신약성서

마르코 복음 7장 24절~37절

by 연향 posted Aug 0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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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페니카아 여자의 믿음

 

24.

예수님께서 그곳을 뻐나 티로 지역으로 가셨다. 그리고 어떤 집으로 들어 가셨는데,아무에게도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으셨으나 결국 숨어 계실 수가 없었다.

25.

더러운 영이 들린 딸을 둔 어떤 부인이 곧바로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와서,그분 발 앞에 엎드렸다.

26.

그 부인은 이교도로서 시리아 페니키아 출신이었는데, 자기 딸에게서 마귀를 쫓아내 주십사고 그분께 청하였다.

27.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먼저 자녀들을 배불리 먹여야 한다. 자녀들의 빵을 집처 강아지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하고 말씀하셨다.

28.

그러자 그 여자가, "주님, 그러나 상 아래 있는 강아지들도 자식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하고 응답하였다.

29.

이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그렇게 말하니, 가 보아라. 마귀 이미 네 딸에게서 나갔다."

30.

그 여자가 집에 가서 보니, 아니느 침상에 누워 있고 마귀는 나가고 없었다.

 

귀먹고 말 더듬는 이를 고치시다

 

31.

예수님께서 다시 티로 지역을 떠나 시돈을 거쳐, 데카폴리스 지역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갈릴래아 호수로 돌아오셨다.

32.

그러자 사람들이 귀먹고 말 더듬는 이를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에게 손을 얹어 주십사고 청하였다.

33.

예수님께서는 그를 군중에게서 따로 데리고 나가셔서, 당신 손가락을 그의 두 귀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손을 대셨다.

34.

그러고 나서 하늘을 우러러 한숨을 내쉰 다음, 그에게 "에파타.!" 곧 "열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35.

그러자 곧바로 그의 귀가 열리고 묶인 혀가 풀려서 말을 제대로 하게 되었다.

36.

예수님께서는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그들에게 분부하셨다. 그러나 그렇게 분부하실 수록 그들은 더욱더 널리 알렸다.

37.

사람들은 더할 나위 없이 놀라서 말하였다. "저분이 하신 일은 모두 훌륭하다. 귀먹은 이들은 듣게 하시고 말못하는 이들은 말하게 하시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