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서

마르코 복음 11장 1절~14절

by 연향 posted Aug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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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에 입성하시다

 

1.

그들이 예루살렘 곧 올리브 산 근처 벳파게와 배타니아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예수님께서 제자 둘을 보내며

2.

말씀하셨다. "너희 맞은쪽 동네로 가거라. 그곳에 들어가면 아직 아무도 탄 적이 없는 어린 나귀 한 마리가 매여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것을 풀어 끌고 오너라.

3.

누가 너희에게 '왜 그러는 거요?' 하거든,'주님께서 필요하셔서그러는데 곧 이리로 돌려보내신답니다. ' 하고 대답하여라."

4.

그들이 가서 보니, 과연 어린 나귀 한 마리가 바깥 길 쪽으로 난 문 곁에 매여 있었다. 그래서 제자들이 그것을 푸는데,

5.

거기에 서 있던 이들 가운데 몇 사람이, "왜 그 어린 나귀를 푸는 거요?" 하고 물었다.

6.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일러 주신 대로 말하였더니 그들이 막지 않았다.

7.

제자들은 그 어린 나귀를 예수님께 끌고 와서 그 위에 자기들의 겉옷을 얹어 놓았다. 예수님께서 그 위에 올라앉으시자,

8.

많은 이가 자기들의 겉옷을 길에 깔았다. 또 어떤 이들은 들에서 잎이 많은 나뭇가지를 꺾어다가 깔았다.

9.

그리고 앞서 가는 이들과 뒤따라가는 이들이 외쳤다. " '호산나!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복되시어라.'

10.

다가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는 복되어라. 지극히 높은 고세 호산나!"

11.

이윽고 예수님께서 예루사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셨다. 그리고 그곳의 모든 것을 둘러보신 다음, 날이 이미 저물었으므로 열두 제자와 함께 베타니아로 나가셨다.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시다

 

12.

이튿날 그들이 베타니아에서 나올 때에 예수님께서는 시장하셨다.

13.

마침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멀리서 보시고, 혹시 그 나무에 무엇이 달렸을까 하여 가까이 가 보셨지만, 잎사귀 밖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무화과 철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14.

예수님께서는 그 나무를 향하여 이르셨ㄷ. "이제부터 영원히 어는 누구도 너에게서 열매를 따 먹는 일이 없을 것이다." 제자들도 이 말씀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