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민수기 5장 11절~20절

by 연향 posted Sep 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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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통 혐의를 받는 여자

 

11.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12.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일러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어떤 사람의 아내가 빗나가 남편을 배신하고

13.

다른 남자와 동침하였는데, 그 여자가 제 몸을 더럽힌 사실이 남편 눈에 드러나지 않고 감추어진 채, 증인도 없고 현장에서 붙들리지도 않았을 경우,

14.

남편이 질투심에 사로잡혀 실제로 몸을 더럽힌 아내를 의심하게 되거나,또는 질투심에 사로잡혀 몸을 더럽히지 않았는데도 아내를 의심하게 되면,

15.

그 남편은 자기 아내를 사제에게 데리고 와야 한다. 아울러 아내 몫으로 보릿가루 십분의 일 에파를 예물로 가져와야 한다. 그 예물에는 기름을 따라서도 안 되고 유향을 얹어서도 안 된다. 그것은 질투의 곡식 제물이며, 죄를 상기시키는 기억의 곡식 제물이기 때문이다.

16.

사제는 그 여자를 가까이 오게 하여 주님 앞에 세운다.

17.

그런 다음에 사제는 거룩한 물을 옹기그릇에 떠 놓고 성막 바닥에 있는 흙먼지를 긁어 그 물에 탄다.

18.

사제는 그 여자를 주님 앞에 세운 채 그 여자의 머리를 풀고,기억의 곡식 제물 곧 질투의 곡식 제물을 그 여자의 두 손바닥에 얹어 놓는다. 사제 자신은 저주를 부르는 쓴 물을 손에 들고

19.

이렇게 말하며,그 여자를 맹세하게 한다. '다른 남자가 그대와 동침한 적이 없고, 그대가 남편 밑에 있으면서 빗나가 몸을 더럽힌 일이 없으면, 저주를 부르는 이 쓴 물이 그대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다.

20.

그러나 그대가 남편 밑에 있으면서 빗나가 몸을 더럽혔거나, 남편 아닌 다른 남자가 그대와 동침한 적이 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