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민수기 22장 12절~21절

by 연향 posted Nov 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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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하느님께서 발라암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들과 함께 가지 마라. 그 백성은 복을 받은 백성이니 저주해서는 안 된다."

13.

발라암은 아침에 일어나 발락의 대신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의 나라로 돌아가십시오. 주님께서는 내가 여러분과 함께 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14.

그리하여 모압의 대신들은 일어나 발락에게 돌아가서,"발라암이 저희와 함께 오기를 거절하였습니다." 하고 보고하였다.

15.

발락은 그들보다 높은 대신들을 더 많이 보냈다.

16.

그들이 발라암에게 가서 말하였다. "치포르의 아들 발락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무것도 꺼리지 말고 나에게 와 주십시오.

17.

극진히 대우해 드릴 뿐만 아니라, 무엇이든지 요구하는 대로 해 드리겠습니다. 그러니 부디 오셔서 나를 위하여 저 백성을 저주해 주십시오.' "

18.

발라암이 발락의 신하들에게 대답하였다. "발락이 비록 그의 집에 가득 찰 만한 은과 금을 준다 하여도, 나는 주 나의 하느님의 분부를 어기고서는, 작든 일이든 큰일이든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19.

그러니 여러분도 오늘 밤을 여기에서 묵으십시오. 주님께서 나에게 무엇을 더 말씀하시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0.

그닐 밤에 하느님께서 발라암에게 와서 말씀하셨다. "이 사람들이 너를 부르러 왔다면,일어나 그들과 함께 가거라. 그러나 내가 너에게 이르는 말만 하여라."

21.

발라암은 아침에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얹고, 모압의 대신들과 함께 길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