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여호수아 5장 1절~9절

by 연향 posted Apr 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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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스라엘 자손들이 요르단을 다 건널 때까지 주님께서 그들 앞에서 그 물을 마르게 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요르단 건너편 서쪽에 있는 아모리족의 모든 임금과 바닷가에 있는 가나안족의 모든 임금의 마음이 녹아 내렸다.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용기가 나지 않았다.

 

이스라엘 백성이 길갈에서 할례를 받다

 

2.

그때에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돌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두 번째로 할례를 베풀어라."

3.

그래서 여호수아는 돌칼을 만들어, 아랄롯 언덕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베풀었다.

4.

여호수아가 할례를 베푼 까닭은 이러하다. 이집트에서 나온 모든 백성 가운데 남자들, 곧 군사들은 이집트에서 나와 도중에 광야에서 모두 죽었다.

5.

그때에 나온 백성은 모두 할례를 받았지만, 이집트에서 나와 도중에 광야에서 태어난 백성은 아무도 할례를 받지 못하였다.

6.

이집트에서 나온 이 온 겨레 가운데에서 군사들이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탓으로 다 죽을 때까지, 이스라엘 자손들은 사십 년 동안 광야를 걸었다. 주님께서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우리에게 주시기로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을 그들이 보지 못하리라고 맹세하셨던 것이다.

7.

주님께서는 그들 대신에 그들의 자손들을 일으켜 주셨는데,바로 그 자손들에게 여호수아가 할례를 베푼 것이다. 그 자손들이 이렇게 할례를 받지 못한 자로 남아 있었던 것은, 도중에 할례를 받을 기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8.

할례를 다 받고 나서 아물 때까지, 온 겨레가 진영 안 자기 자리에 머물렀다.

9.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오늘 너희에게서 이집트의 수치를 치워 버렸다." 그래서 그곳의 이름을 오늘날까지 길갈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