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여호수아 9장 11절~20절

by 연향 posted Apr 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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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그래서 저희 원로들과 저희 고장 주민들이 모두 저희에게 말하였습니다. '여행 양식을 손에 들고 그들을 만나러 가서 '저희는 여러분의 종입니다. 그러니 이제 저희와 계약을 맺어 주십시오.' 하고 말하여라.'

12.

여기에 저희 빵이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오려고 저희가 떠나오던 날 집에서 그것을 쌀 때에는 따뜻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보십시오, 마르고 부스러졌습니다.

13.

이 술 부대도 저희가 술을 채울 때에는 새것 이었습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이렇게 갈라졌습니다. 또 저희의 옷과 신도 아주 먼 길을 오다 보니 이렇게 낡아 버렸습니다."

14.

이스라엘 사람들은 주님의 뜻을 여쭈어 보지도 않고 그들에게 양식을 받았다.

15.

여호수아는 그들과 평화롭게 지내기로 하고 그들을 살려 준다는 계약을 맺었다. 공동체의 수장들도 그들에게 맹세해 주었다.

16.

그런데 그들과 계약을 맺은 지 사흘 만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이 가까이 살 뿐만 아니라 바로 자기들 가운데에 산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17.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길을 떠나 사흘째 되는 날에 그들의 성읍에 다다랐다. 그들의 성읍은 기브온, 크피라,브에롯, 키르얏 여아림이었다.

18.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들을 치지 않았다. 공동체의 수장들이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두고 그들에게 맹세해 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온 공동체가 수장들에게 불평하였다.

19.

그러자 모든 수장이 온 공동체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의 두고 그들에게 맹세해 주었으니, 이제는 그들에게 손을 댈 수 없소.

20.

우리가 그들에게 할 일은 이러하오. 곧 그들을 살려 주어, 우리가 그들에게 해 준 그 맹세 때문에 우리에게 진노가 내리지 않게 하는 것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