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판관기 5장 21절~31절

by 연향 posted Jul 0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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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키손천이 그들을 휩쓸어 가 버렸네.태고의 개천, 키손천이. - 내 영혼아, 힘차게 나아가라. -

22.

그때에 말발굽들이 땅을 찼네. 치닫고 치닫는 군마들의 발굽이. 

23.

'메로즈를 저주하여라.' 주님의 천사가 말한다. '그 주민들을 저주하여라. 그들은 주님을 도우러, 용사 되어 주님을 도우러 오지 않았다.'

24.

카인족 헤베르의 아내 야엘은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어라.천막에 사는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어라. 

25.

시스라가 물을 청하자 야엘은 우유를 주고 귀한 그릇에 엉긴 젖을 갖다 주고는 

26.

손을 뻗어 말뚝을 잡고 왼손에는 일꾼들의 장도리를 쥐고서 시스라를 쳐 머리를 부수고 관자놀이를 뚫어 쪼개 버렸네. 

27.

야엘의 발 앞에 주저앉더니 쓰러졌다네. 주저앉은 그 자리에서 쓰러져 죽었다네. 

28.

시스라의 어미가 창문으로 내다보며 창살 틈으로 소리쳤네. '그의 병거가 왜 이리 더디 오느냐? 병거의 말발굽 소리가 왜 이리 늑장을 부리느냐?'

29.

가장 지혜로운 귀부인들이 대답하고 그 어미도 혼자 말하였네. 

30.

'그들은 틀림없이 전리품을 찾아내어 나누고 있겠지. 사람마다 처녀가 포로로 하나 둘씩 돌아가고 거기에다 시스라는 물들인 옷감을 전리품으로, 물들이고 수놓은 옷감으 전리품으로 차지하겠지. 또 전리품으로 얻은 자들의 목에 걸칠 물들이고 수놓은 옷감을 둘씩 차지하겠지.' 

31.

주님, 당신의 원수들은 모두 이렇게 망하고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은 힘차게 또오르는 해처럼 되게 하여 주십시오." 그 뒤로 이 땅은 마흔 해 동안 평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