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사무엘 상 13장 13절~23절

by 연향 posted Oct 0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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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사무엘이 다시 사울에게 말하였다. "임금님은 어리석은 일을 하셨고, 주 임금님의 하느님께서 내리시 명령을 지키지 않으셨습니다. 그것을 지키셨더라면 지금쯤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임금님의 왕국을 영원히 굳게 세워 주셨을 터인데, 

14.

이제는 임금님의 왕국이 더 이상 서 있지 못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명령하신 것을 임금님이 지키지 않으셨으므로, 주님께서는 당신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으시어, 당신 백성을 다스릴 영도자로 임명하셨습니다." 

15.

사무엘은 일어나서 길갈을 떠나 벤야민 땅 기브아로 올라갔다. 나머지 군대는 사울을 좇아 길갈에서 벤야민 땅 기브아로 이동하였다. 사울이 자기가 거느린 군대를 사열하여 보니 육백 명가량 되었다. 

16.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탄, 그리고 그들이 거느린 군대는 벤야민 땅 게바에 머무륵, 필리스티아인들은 미크마스에 진을 쳤다. 

17.

필리스티아인들 진영에서는 공격대가 셋을 나뉘어 출동하였는데, 한 부대는 수알 지방 오프라로 난 길을 향하고, 

18.

다른 한 부대는 벳 호론으로 난 길을 향하였으며,나머지 한 부대는 츠보임 골짜기를 따라 광야가 바로보이는 지역으로 난 길을 향햐였다. 

19.

그 당시 이스라엘 온 땅에는 대장장이가 한 명도 없었다. 필리스티아인들이 히브리인들에게 칼이나 창을 만들지 말라고 하였기 때문이다. 

20.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두 보습이나 곡괭이나 도끼나 낫을 벼리기 위해, 필리스티아인들에게 내려가야만 하였다. 

21.

보습이나 곡괭이를 벼리는 값은 삼분의 이 세켈이었고,도끼를 벼리거나 낫을 가는 값은 삼분의 일 세켈이었다. 

22.

그래서 전쟁이 일어났을 때,사울과 요나탄을 따르는 모든 군사의 손에는 칼도 창도 없었고, 오직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탄에게만 있었다. 

23.

필리스티아인들의 전초 부대는 미크마스 길목까지 나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