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사무엘 상 19장 1절~7절

by 연향 posted Oct 28,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요나탄이 다윗을 감싸 주다

 

1.

사울이 아들 요나탄과 모든 신하에게 다윗을 죽이겠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그러나 사울의 아들 요나탄은 다윗을 무척 좋아하였기 때문에, 

2.

이를 다윗에게 알려 주었다. "나의 아버지 사울께서 자네를 죽이려고 하시니, 내일 아침에 조심하게, 피신처에 머무르면서 몸을 숨겨야 하네. 

3.

그러면 나는 자네가 숨어 있는 들판으로 나가 아버지 곁에 서서 자네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누겠네. 그러다가 무슨 낌새라도 보이면 자네에게 알려 주지." 

4.

요나탄은 아버지 사울에게 다윗을 좋게 이야기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임금님, 임금님의 신하 다윗에게 죄를 지어서는 안 됩니다. 다윗은 임금님께 죄를 지은 적이 없고, 그가 한 일은 임금님께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5.

그는 목숨을 걸고 그 필리스티아 사람을 쳐 죽였고, 주님께서는 온 이스라엘에게 큰 승리를 안겨 주셨습니다. 임금님께서도 그것을 보시고 기뻐하셨습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임금님께서는 공연히 다윗을 죽이시어, 죄 없는 피를 흘려 죄를 지으려고 하십니까?" 

6.

사울은 요나탄의 말을 듣고,"주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다윗을 결코 죽이지 않겠다."하고 맹세하였다. 

7.

요나탄은 다윗을 불러 이 모든 일을 일러 주었다. 그리고 나서 다윗을 사울에게 데리고 들어가, 전처럼 그 앞에서 지내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