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열왕기 상 16장 21절~34절

by 연향 posted Mar 1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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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므리의 이스라엘 통치

 

21.

그때에 이스라엘 백성은 둘로 나뉘었다.백성의 절반은 기낫의 아들 티브니를 임금으로 세워 그를 따랐고, 다른 절반은 오므리를 따랐다. 

22.

그러나 오므리를 따르는 백성이 기낫의 아들 티브니를 따르는 백성보다 우세하였다. 마침내 티브니는 죽고 오므리가 임금이 되었다. 

23.

유다 임금 아사 제삼십일년에 오므리가 이스라엘의 임금이 되어 열두 해 동안 다스렸는데, 여섯 해는 티르차에서 다스렸다. 

24.

그는 사마리아 산을 세메르에게서 온 두 탈렌트로 산 뒤, 그 산을 요새로 만들고 자기가 세운 성읍의 이름을, 사의 본래 소유자인 세메르의 이름을 따서 사마리아라고 하였다. 

25.

오므리는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렀는데, 그 이전의 어떤 임금보다 더 악한 짓을 하였다. 

26.

그는 느밧의 아들 예로보암의 길을 그대로 걸었으며, 예로보암이 이스라엘을 죄짓게 한 그 죄를 따라 걸어 그들의 우상들로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의 분노를 돋우었다. 

27.

오므리 임금이 한 나머지 행적과 그가 보여 준 무용에 관한 것은 이스라엘 임금들의 실록에 쓰여 있지 않는가? 

28.

오므리는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사마리아에 묻히고, 그의 아들 아합이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아합의 이스라엘 통치가 시작되다

 

29.

유다 임금 아사 제삼삽팔년에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이스라엘의 임금이 되었다. 오므리의 아들 아합은 사마리아에서 스물두 해 동안 다스렸다. 

30.

오므리의 아들 아합은 그 이전의 어떤 임금보다 더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렀다. 

31.

아합은 느밧의 아들 에로보암의 죄를 따라 걷는 것만으로는 모라랐던지, 시돈인들의 임금 엣바알의 딸 이제벨을 아내로 맞아들였을 뿐만 아니라, 바알에 가서 그것을 섬기고 예배하기까지 하였다. 

32.

그는 사마리아에 세운 바알 신전에 바알을 위하여 제단을 세웠다. 

33.

또 아합은 아세라 목상도 만들고 그보다 더한 짓을 하여, 그 이전의 어떤 이스라엘 임금보다 더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의 분노를 돋우었다. 

34. 

아합 시대에 베테의 여호수아를 통하여 하신 주님의 말씀대로, 히에은 예리코의 기초를 놓다가 맏아들 아바림을 잃더니, 성문을 달다가는 막내아들 소굽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