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열왕기 하 1장 1절~10절

by 연향 posted Apr 0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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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야와 아하즈야 임금

 

1.

아합이 죽은 뒤에 모압이 이스라엘을 거슬러 반란을 일으켰다.

2.

아하즈야는 사마리아에 있는 자기 옥상 방의 격자 난간에서 떨어져 다쳤다. 그래서 그는 사자들을 보내며, "에크론의 신 바알 즈붑에게 가서 내가 이 병에서 회복될 수 있는지 문의해 보아라." 하고 일렀다. 

3.

그때에 주님의 천사가 티스베 사람 엘리야에게 말하였다. "일어나 사마리아 임금의 사자들을 만나 이렇게 전하여라.'이스라엘에는 하느님이 없어서, 에크론읜 신 바알 즈붑에게 문의하러 가느냐? 

4.

그러므로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는 네가 올라가 누운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그대로 죽을 것이다.' " 그리하여 엘리야는 길을 나섰다. 

5.

사자들이 돌아오자, 임금은 그들에게 "왜 벌써 돌아왔느냐?"하고 물었다. 

6.

그들이 임금에게 대답하였다. "어떤 사람이 저희를 만나로 올라와서 저희에게, '그대들을 보낸 임금께 돌아가서 전하여라.'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이스라엘에는 하느님이 없어서, 에크론의 신 바알 즈붑에게 문의하러 사람들을 보내느냐? 그러므로 너는 네가 올라가 누운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그대로 죽을 것이다.' " 

7.

그러자 임금은 "너희를 만나러 올라와서 그런 말을 한 사람이 어떻게 생겼더냐?" 하고 물었다. 

8.

그들이 대답하였다. "몸에는 털이 많고 허리에는 가죽띠를 두른 사람이었습니다."임금은 "틀림없이 티스베 사람 엘리야다!" 하면서, 

9.

오십인대장을 부하 쉰 명을 딸려서 엘리야에게 보냈다. 오십인대장이 올라가 보니 엘리야는 마침 산꼭대기에 앉아 있었다. 그가 엘리야에게 "하느님의 사람이시여, 임금님께서 내려오시라고 분부하셨습니다. "하자, 

10.

엘리야는 그 오십인대장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내가 하느님의 사람이면,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너와 네 부하 쉰 명을 삼켜 버릴 것이다." 그러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와 그의 부하 쉰 명을 삼켜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