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역대기 상 21장 18절~30절

by 연향 posted Aug 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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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루난의 타작마당에 제단을 세우다

 

18.

주님의 천사가 가드를 시켜 다윗에게,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 올라가서 주님을 위한 제단을 세워야 한다고 말하게 하였다. 

19.

가드가 주님의 이름으로 한 말에 따라 다윗이 그곳에 올라갔다. 

20.

그때에 밀을 타작하던 오르난이 몸을 돌리다가 천사를 보고서는, 네 아들과 함께 숨었다. 

21.

그러나 다윗이 오르난에게 다가가자, 오르난은 밖을 살피다가 다윗을 보고 타작마당에서 나와 얼굴을 땅에 대고 다윗에게 절하였다. 

22.

다윗이 오르난에게 말하였다. "주님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려 하나 타작마당을 나에게 주시오.충분한 값을 줄 터이니 그것을 나에게 주시오.그러면 이 재난이 백성에게서 돌아설 것이오." 

23.

그러자 오르난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보시기에 좋으실 대로 하십시오. 여기 번제물로 바칠 소와,땔감으로 쓸 탈곡기와, 곡식 제물로 바칠 밀도 드리겠습니다. 모두 드립니다."

24.

그러나 다윗 임금은 오르난에게 "아니오. 충분한 돈을 내고 그것을 사야겠소. 나는 주님께 바치려고 당신 것을 차지하지 않겠소. 또 거저 얻은 것을 번제물로 바치지 않겠소." 하고 말하였다. 

25.

다윗은 그 터 값으로 오르난에게 금 육백 세켈을 주었다. 

26.

그러고 나서 다윗은 주님을 위하여 제단을 쌓고 번제물과 친교 제물을 바치며, 주님께 호소하였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하느에서 번제 제단 위로 불을 내리시어 그에게 응답하셨다. 

27.

그런 다음, 주님께서 천사에게 분부하시어 칼을 칼집에 도로 넣게 하셨다. 

28.

그때에 다윗은 주님께서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자기에게 응답하신 것을 보고, 거기에서 제물을 바쳤다. 

29.

그때에는 모세가 광야에서 만든 주님의 성막과 번제 제단이 기브온에 있었으나, 

30.

다윗은 주님의 천사의 칼이 무서워 하느님께 문의하러 그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