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서

마르코 복음 11장 12절~19절

by 연향 posted Sep 0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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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시다

 

12.

이튿날 그들이 베타니아에서 나올 때에 예수님께서는 시장하셨다. 

13.

마침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멀리서 보시고, 혹시 그 나무에 무엇이 달렸을까 하여 가까이 가 보셨지만, 잎사귀 밖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무화과 철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14.

예수님께서는 그 나무를 향하여 이르셨다. "이제부터 영원히 어느 누구도 너에게서 열매를 따 먹는 일이 없을 것이다." 제자들도 이 말씀을 들었다. 

 

성전을 정화하시다

 

15.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갔다. 예수님께서는 성전에 들어가시어, 그곳에서 사고팔고 하는 자들을 쫓아내기 시작하셨다. 환전상들의 탁자와 비둘기 장수들의 의자도 둘러엎으셨다. 

16.

또한 아무도 성전을 가로질러 물건을 나르지 못하게 하셨다. 

17.

그리고 그들을 가르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 '나의 집은 모든 민족들을 위한 기도의 집이라 불릴 것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으냐? 그런데 너희는 이곳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18.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은 이 말씀을 듣고 그분을 없앨 방법을 찾았다. 군중이 모두 그분의 가르침에 감탄하는 것을 보고 그분을 두려워하였던 것이다. 

19.

날이 저물자 예수님과 제자들은 성 밖으로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