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역대기 하 10장 1절~10절

by 연향 posted Sep 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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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지파들이 반기를 들다

 

1.

르하브람은 스켐으로 갔다. 온 이스라엘이 스켐에 모여 그를 임금으로 세우고자 하였기 때문이다.

2.

느밧의 아들 예로보암은 솔로몬 임금을 피하여 이집트로 달아나 있다가 거기에서 이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예로보암은 이집트에서 돌아왔다. 

3.

사람들이 심부름꾼을 보내어 그를 불러내니, 예로보암은 온 이스라엘과 함께 르하브암에게 가서 말하였다. 

4.

"임금님의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멍에를 힘겹게 하셨습니다. 이제 임금님의 아버지께서 지우신 힘겨운 일과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임금님을 섬기겠습니다."

5.

그러자 르하브암은 그들에게 "사흘 뒤에 다시 나에게 오시오."  하고 말하였다. 이 말에 백성은 돌아갔다. 

6.

르하브암 임금은 자기 아버지 솔로몬이 살아 있을 때에 그들 받들던 원로들을 불러, "저 백성에게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의견을 듣고 싶소."하고 의논하였다. 

7.

그러자 그들이 대답하였다. "임금님께서 저 백성을 좋게 대하시고 저들을 기쁘게 하시며, 저들에게 좋은 말씀으로 대답하시면, 저 백성이 언제나 임금님의 종이 돨 것입니다." 

8.

그러나 임금은 원로들이 내놓은 의견을 버리고, 그 대신 자기와 함께 자란 젊은이들로서 자기를 받드는 자들과 의논하면서, 

9.

그들에게 물었다. "나에게 "임금님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메우신 멍에를 가볍게 해 주십시오.' 하고 청하는 저 백성에게 우리가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그대들의 의견을 듣고 싶소."

10.

그러자 임금과 함께 자란 젊은이들이 대답하였다. " '임금님의 아버지께소 메우신 멍에가 무거우니 그것을 가볍게 해 주십시오.' 하고 청하는 저 백성에게 임금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십시오.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내 새끼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