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역대기 하 18장 1절~11절

by 연향 posted Oct 0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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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임금 아합이 라못 길앗 탈환을 꽤하다

 

1.

여호사팟은 큰 부와 영광을 얻었다. 그리고 아합과 혼인 관계를 맺었다.

2.

몇 해가 지나서 여호사팟이 사마리아에 있는 아합에게 내려가니, 아합이 그와 그의 수행원들을 대접하려고 많은 양과 소를 잡았다. 아하븐 그를 부추겨 라못 길앗을 치러 올라가려고 하였던 것이다. 

3.

아스라엘 임금 아합이 유다 임금 여호사팟에게 물었다. "나와 함께 라못 길앗으로 가시겠습니까?" 여호사팟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나나 임금님이나, 내 백성이나 임금님 백성이나 다 한편이니, 전쟁에서도 우리는 임금님과 함께할 것입니다."

4.

그러고 나서 여호사팟은, "그러면 먼저 주님의 뜻을 문의하시지요." 하고 이스라엘 임금에게 말하였다. 

5.

그러자 이스라엘 임금은 예언자 사백 명을 모아 놓고 물었다. "우리가 라못 길앗으로 싸우러 가는 것이 좋겠소? 아니면 그만두는 것이 좋겠소?" 그들이 임금에게 대답하였다. "올라가십시오. 하느님께서 그곳을 임금님 손에 넘겨 주실 것입니다. "

6.

그러나 여호사팟이 물었다. "우리가 문의할 만한 주님의 다른 예언자는 더 없습니까?"

7.

이스라엘 임금이 여호사팟에게 대답하였다. "주님의 뜻을 문의해 줄 이가 한 사람 더 있기는 합니다. 이들라의 아들 미카야인데, 나는 그를 싫어합니다. 그는 내 일을 두고 좋게 예언하지 않고 언제나 나쁘게만 예언합니다."여호사팟이 말하였다. "임금으로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8.

그러자 이스라엘 임금은 내시 하나를 불러, "이믈라의 아들 미카야를 빨리 데려오너라."하고 일렀다. 

9.

그때에 정장을 한 이스라엘 임금과 유다 임금 여호사팟은 사마리아 성문 어귀의 타작마당에 마련된 왕좌에 앉아 있었고, 그들 앞에서는 모든 예언자가 예언하고 있었다. 

10.

크나아나의 아들 치드키야는 쇠로 뿔들을 직접 마늘어 가지고 와서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이 뿔들로 아람인들을 들이받아 마침내 전멸시킬 것이다.' "

11.

그러자 다른 예언자들도 모두 같은 예언을 하며 말하였다. "라못 길앗으로 올라가 승리를 거두십시오. 주님께서 그곳을 임금님 손에 넘겨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