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서

루카복음 3장 11절~22절

by 연향 posted Oct 0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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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옷을 두 벌 가진 사람은 못 가진 이에게 나누어 주어라. 먹을 것을 가진 사람도 그렇게 하여라." 

12.

세리들도 세례를 받으러 와서 그에게,"스승님,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하자, 

13.

요한은 그들에게 "정해진 것보다 더 요구하지 마라."하고 일렀다.

14.

군사들도 그에게 "저희는 또 어떻게 해야 합니까?"하고 묻자, 요한은 그들에게 "아무도 강탈하거나 갈취하지 말고 너희 봉급으로 만족하여라."하고 일렀다. 

15.

백성은 기대에 차 있었으므로, 모두 마음속으로 요한이 메시아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였다. 

16.

그래서 요한은 모든 사람에게 말하였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러나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시신 분이 오신다.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17.

또 손에 키를 드시고 당신의 타작마당을 깨끗이 치우시어, 알곡은 당신의 곳간에 모아 들이시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워 버리실 것이다." 

18.

요한이 그 밖에도 여러 가지로 권고하면서 백성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였다. 

 

요한이 옥게 갇히다

 

19.

그러나 헤로데 영주는 자기 동생의 아내 헤로디아 때문에, 그리고 자기가 저지른 온갖 악행 때문에 요한에게 여러 번 책망을 받고, 

20.

그 모든 악행에 다 한 가가지를 더 보태었다. 요한을 감옥게 가두어 버린 것이다. 

 

세례를 받으시다

 

21.

온 백성이 세례를 받은 뒤에 예수님께서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를 하시는데, 하늘이 열리며, 

22.

성령께서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분 위에 내리시고,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