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역대기 하 18장 16절~27절

by 연향 posted Oct 0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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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그러자 마카야는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 떼처럼 이 산 저 산에 흩어져 있었습니다. 그때에 주님께서는 '이들에게 주인이 없으니, 저마다 평안히 집으로 돌아가게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17.

이스라엘 임금이 여호사팟에게 말하였다. "내가 말하지 않았습니까?저자는 내 일을 두고 좋게 예언하지 않고 나쁘게만 예언합니다." 

18.

마카야가 말하였다. "그러므로 주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내가 보니, 주님께서 어좌에 않으시고 하늘의 온 군대가 그분의 오른쪽과 왼쪽에 서 있었습니다. 

19.

그런데 주님께서 "누가 이스라엘 임금 아합을 꽤어내어, 그를 라못길앗으로 올라가서 쓰러지게 하겠느냐?"하고 물으셨습니다. 그러자 저마다 이런 의견 저런 의견을 내놓는데,

20.

어떤 영이 주님 앞에 나서서 '제가 아합을 꽤어내겠습니다.'하고 말하였습니다. 주님께서 그 영에게 '어떻게 그를 꽤어내겠느냐?'하고 물으시자, 

21.

그는 '제가 나가 아합의 모든 예언자의 입에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겠습니다.'하고 대답하였습니다. 주님께서 "네가 그를 꽤어내어라. 성공할 것이다. 가서 그렇게 하여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22.

그러니 이제 보십시오. 주님께서는 임금님의 이 예언자들 입에 거짓말하는 여을 넣으셨습니다. 주님께서 임금님께 재앙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23.

그러자 크나아나의 아들 치드키야가 미카야에게 다가가서 뺨을 치며 말하였다. "주님의 영이 나를 떠나 어느 길로 너에게 건너가서 말씀하셨다는 것이냐?"

24.

마카야가 대답하였다."네가 골바으로 들어가 숨는 날에 알게 될 것이다." 

25.

그러자 이스라엘 임금은 말하였다. "미카야를 붙잡아 아몬 성주와 요아스 왕자에게 끌고 가라. 

26.

그리고 임금이 이렇게 말한다고 전하여라. "내가 무사히 돌아올 때까지, 이자를 감옥에 가두고 빵과 물을 조금씩만 주어라.' "

27.

미카야가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무사히 돌아오기기만 한다면, 이 말씀은 주님께서 나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였다. "민족들아, 모두 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