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역대기 하 32장 1절~12절

by 연향 posted Nov 10, 20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시리이 군대가 예루살렘을 위협하다

 

1.

이렇게 일을 충실하게 이루어 놓은 다음일이었다. 아시리아 임금 산헤립이 쳐들어왔다. 그는 유다에 쳐들어와서 요새 성읍들을 점령할 생각으로 진을 쳤다. 

2.

히즈키야는 산헤립이 와서 결국 예루살렘을 공격하리라는 것을 알고, 

3.

대신들과 용사들과 함께 의논한 뒤, 도성 밖에 있는 샘들이 물줄기를 막기로 하였다. 그들이 임금을 지지하자, 

4.

많은 백성이 모여 모든 샘과, 이 땅에 흐르는 시냇물을 막았다. 그러면서 그들은 "아시리아 임금들이 와서 어찌 많은 물을 언제 내버려 두겠는가?" 하고 말하였다. 

5.

히즈키야는 용기를 내어 허물어진 성벽들을 모두 쌓고 탑들을 높였으며, 성 밖에 또 다른 성벽을 쌓았다. 그는 다윗 성 안에는 있는 밀로 궁을 보수하고 표창과 작은 방패도 넉넉하게 만들었다. 

6.

이어서 군대를 통솔할 전투 지휘관들을 임명한 다음, 그들을 성문 광장에 모아 놓고 격려하며 말하였다. 

7.

"힘과 용기를 내어라.아시리아 임금과 그가 거느린 모든 무리 앞에서 두려워하지도 당황하지도 마라. 그보다 더 크신 분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8.

그에게는 살로 된 팔밖에 없지만, 우리에게는 주 우리 하느님께서 계시어 우리를 도와 주시고 우리 대신 싸워 주신다." 백성은 유다 임금 히즈키야의 말을 듣고 안심하였다. 

9.

이 일이 있고 난 뒤에 아시리아 임금 산헤립이 전 병력을 거느리고 라키스를 공격하면서, 부하들을 예루살렘으로 보내어 유다 임금 히즈키야와 예루살렘의 모든 유다인에게 말하였다. 

10.

"아시리아 임금 산헤립이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무엇을 믿고 예루살렘의 포위를 견디겠다는 것이냐?

11.

히즈키야가 '주 우리 하느님께서 우리를 아시리아 임금의 손아귀에서 구해 내실 것이다.'하면서, 너희를 잘못 이끌어 굶주리고 목말라 죽게 하려는 것이 아니냐?

12.

바로 이 히즈키야가 자기의 산당들과 제단들을 치워 버리고, 유다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한 제단 앞에서만 경배하고그 위에서 향을 피워 올려라.'하고 말하지 않았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