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토빗기 7장 1절~9절

by 아비또 posted Feb 0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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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엘이 토비야를 맞아들이다

 

1.

엑바타나에 들어서자 토비아갸 라파엘에게, "아자르야 형제, 나를 곧장 우리 친족 라구엘에게 데려다 주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래서 토비야를 라구엘의 집으로 데려갔다.그들은 마당 문 곁에 앉아 있는 라구엘을 보고 먼저 인사하였다. 라구엘은 "형제들, 기쁨이 충만하기를 비오! 건강히들 잘 오셨소."하고 답례한 다음, 그들을 집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2.

그리고 자기 아내 아드나에게 "저 젊은이가 어쩌면 저렇게 내 친족 토빗과 닮았을까?" 하고 말하였다. 

3.

그래서 아드나가 그들에게 "형제들, 어디에서 오셨지요?" 하고 묻자, "저희는 니네베로 유배 온 납탈리 자손입니다." 하고 그들이 대답하였다. 

4.

아드나가 다시 "그러면 우리 친족 토빗을 아세요?"하고 물으니, 그들이 "그분을 압니다." 하였다. "그분 건강하세요?" 라는 아드나의 물음에, 

5.

그들은 "건강히 살아 계십니다."하고 다시 대답하였다. 이어서 토비야가 "그분은 제 아버지십니다."하자, 

6.

라구엘이 벌떡 일어나 토비아에게 입을 맞추고 울었다. 

7.

그러면서 그에게 말하였다. "얘야, 너에게 복이 내리기를 빈다. 네 아버지는 훌륭하고 선하신 분이다. 그렇게 외롭고 자선을 많이 하는 이가 눈이 멀다니, 정말 끔직한 불행이로구나!"그러고 나서 자기 친족 토비야의 목을 껴안고 울었다. 

8.

그의 아내 아드나도 토빗을 생각하며 울고 그들의 딸 사라도 울었다. 

9.

라구엘은 양 떼 가운데에서 숫양 한 마리를 잡고, 그들을 따뜻이 맞아들였다. 

 

토비야와 사라가 혼인하다

 

그들이 몸과 손을 씻고 저녁을 먹으려 식탁에 앉았을 때에 토비야가 라파엘에게, "아지르야 형제, 내 친족 누이 사라를 나에게 주라고 라구엘에게 말씀드리시오." 하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