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집회서 43장 1절~12절

by 아비또 posted Mar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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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1.

맑은 창공은 드높은 곳의 자랑이며 하늘의 모습은 찬란한 영광 속에 드러난다.

2.

동이 틀 때 떠오르는 태양은 놀라운 도구가 되어 지극히 높으신 분의 위업을 선포한다. 

3.

한낮의 태양은 땅을 메마르게 하니 누가 그 열을 견디어 내겠는가? 

4.

화덕에 풀무질하는 자는 뜨거운 열기 속에서 일을 하지만 태양은 그 세 배나 되는 열기로 산을 달군다. 태양은 그 불꽃 같은 열기를 내뿜고 그 강렬한 빛으로 눈을 멀게 한다. 

5.

태양을 만드신 주님께서는 위대하시고 그분의 명령에 따라 태양은 제 궤도를 바삐 돈다.

 

6.

달은 제때에 맞춰 자리를 잡고 시간과 시대의 표징을 알려 준다. 

7.

축제의 표징도 달에서 나온다. 이 빛물체는 완전히 찼다가 기운다. 

8.

월이라는 말도 달에서 나오는데, 그 모양이 변하면서  차오르는 모습은 기묘하다. 달은 높은 곳에 진을 친 만군의 등대가 되어 하늘 창공에서 빛을 뿜어낸다. 

 

9.

하늘의 아름다움은 별들의 영광이고 별들은 주님의 드높은 처소에서 빛나는 장식이다. 

10.

거룩하신 분의 명령에 따라 그들은 정해진 자리를 지키고 한 번도 경계를 늦추는 법이 없다. 

 

무지개

 

11.

무지개를 바라보며 그것을 만드신 분을 찬미하여라. 그 찬란함은 매우 아름답다. 

12.

무지개는 영광스러운 호를 그리며 하늘을 가로지른다. 지극히 높으신 분의 손길이 그것을 펼쳐 놓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