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이사야서 48장 1절~16절

by 아비또 posted Jul 0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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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주시며 구원자이신 하느님

 

1.

이 말을 들어라, 야곱 집안아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자들아 유다의 몸에소 나온 자들아 주님의 이름으로 맹세하고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기리기를 진실과 의로움으로 하지 않는 자들아.

2.

이들은 거룩한 도성의 백성이라 자처하고 그 이름 만군의 주님이신 이스라엘의 하느님께 의지한다 하는구나. 

3.

나는 예전의 일들을 이미 예로부터 알려 주었다. 그것들은 내 입에서 나갔다. 내가 그것들을 들려주었다. 내가 순식간에 행하니 그것들이 이루어졌다. 

4.

나는 정녕 네가 완고함을, 네 목이 쇠막대기임, 네 이마가 구리임을 안다. 

5.

내가 그것을 예로부터 알려 주었고 일어나기도 전에 너에게 들려주었으니 너는 "내 우상이 그 일들을 이루었고 깎아 만든 내 신상과 부어 만든 내 신상이 그것을 명령하였다."하고 말하지 못한다. 

6.

네가 이미 들었으니 이 모든 것을 살펴보아라. 너희도 그것을 알려야 하지 않느냐? 내가 지금부터 너에게 새로운 일들을, 네가 모르던 감추어진 일들을 들려주겠다. 

 7.

이것들은 옛적이 아니라 지금 창조되어 오늘 이전에는 네가 들어 본 적이 없으니 "나는 이미 알고 있었다."하고 말하지 못한다. 

8.

너는 듣지도 못하였고 알지도 못하였다. 예로부터 네 귀가 열리지 않았으니 네가 배신만 하고 모태에서부터 반역자라 불릴 것임을 내가 알았기 때문이다. 

9.

나는 내 이름 때문에 노여움을 참고 내 명예 때문에 너에 대한 분노를 억눌러 너를 멸망시키지 않는다. 

10.

보라, 나는 너를 단련시켰으나 은을 녹이듯 하지는 않고 고난의 도가니 속에서 너를 시험하였다. 

11.

나 자신 때문에, 나 자신 때문에 내가 이 일을 하는데 어찌 내 이름이 더럽혀질 수 있겠느냐? 내가 내 영광을 남에게 넘겨주지 않는다. 

 

주님의 일꾼 키루스

 

12.

내 말을 들어아, 야곱아 나의 부름을 받은 이스라엘아. 내가 바로 그분이다. 나는 처음이며 나는 마지막이다. 

13.

내 손이 땅의 기초를 놓았고 내 오른손이 하늘을 펼쳤다. 내가 그들을 부르면 다 함께 일어선다. 

14.

너희 모두 모여 와 들어 보아라. 그들 가운데 누가 이 일들을 알혀 주었느냐? 주님께서는 그를 사랑하시니 그가 바빌론을 거슬러, 칼데아 족속을 거슬러 그분의 뜻을 실행하리라. 

15.

내가, 바로 내가 그것을 이야기하고 그를 불렀으며 그를 오게 하였으니 그는 제 길을 성공으로 이끌리라. 

16.

너희는 나에게 다가와 이 말을 들어라. 처음부터 나는 숨어서 이야기하지 않았고 이 일이 생길 때부터 나는 거기에 있었다. 이제 주 하느님께서는 나와 함께 당신의 영을 보내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