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예레미야서 42장 11절~22절

by 아비또 posted Nov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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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바빌론 임금을 너희가 두려워하는데 그를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를 구원하고 너희를 그의 손에서 건져 낼 터이니, 그들 두려워하지 마라. 주님의 말씀이다. 

12.

내가 너희를 가엾이 여겨, 그를 시켜 너희에게 자비를 내려서 너희를 고향 땅으로 돌려보내게 하겠다. 

13.

그러나 너희가 주 너희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저희는 이 땅에 살지 않겠습니다.' 하고 말한다면, 

14.

또한 '저희는, 전쟁도 겪지 않고 나팔 소리도 듣지 않으며 양식이 떨어져 굶주리지도 않을 이집트 땅으로 들어가서 그곳에 살겠습니다.' 하고 말한다면, 

15.

그리고 너희가 이집트로 얼굴을 돌려 그곳에 들어가 산다면 이렇게 될 것이다. 유다의 남은 자들아,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라. -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16.

너희가 두려워하는 칼이 이집트 땅에서 너희를 뒤쫓고, 너희가 무서워하는 굶주림이 이집트에서 너희를 붙좇아, 그곳에서 너희가 죽게 될 것이다. 

17.

이집트 땅으로 얼굴을 돌려 그곳에 들어가 사는 자들은 모두 칼과 굶주림과 흑사병으로 죽게 되어, 그들 가운데에는 내가 그들에게 내릴 재앙에서 벗어나거나 빠져나갈 자가 하나도 없을 것이다. 

18.

-만군의 주 이스라에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너희가 이집트로 들어가면, 예루살렘의 주민들에게 나의 분노와 진노가 쏟아 부어질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는 악담과 공포와 저주와 수치의 대상이 되고, 다시는 이곳을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19.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유다의 남은 자들아, 이집트로 들어가지 마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똑똑히 알아 두십시오. 내가 오늘 여러분에게  경고합니다.

20.

여러분은 여러분의 목숨이 달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사실 여러분은 주 여러분의 하느님게 나를 보내면서, '우리를 위하여 주 우리 하느님께 기도해 주십시오. 주 우리 하느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무엇이나 알려 주시면 실천하겠습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21.

그래서 오늘 내가 여러분에게  그것을 알려 드렸는데, 여러분은 주 여러분의 하느님의 말씀을, 곧 그분께서 나를 보내시어 여러분에게 전하게 하신 모든 분부를 듣지 않았습니다. 

22.

그러니 이제 똑똑히 알아 두십시오. 여러분은, 여러분이 들어가 정착하고 싶어 했던 바로 그곳에서 칼과 굶주림과 흑사병으로 죽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