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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30 18:49

성모성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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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성월

`교회는 매년 5월을 성모 성월로 정하여 신자들이 이 기간에

매일 또는 더 자주 성모를 공경하고 성모의 모범을 따라 기도와 은총의 삶을

살아가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바오로 6세는 회칙에서 성모 성월에 대해 다음과 같이 그 의의를 밝혔습니다.

오월은 “신자들의 신심이 특히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 향하는 달이다. 오월은

온 세상 어디에서나 가톨릭 신도들이 하늘의 모후께 신앙과 사랑을 바치는 달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성모 성월에  성당에서나  가정에서나  기도와 경의로써

마음으로 부터 성모님께 열정과 사랑을 드린다. 오월에는 성모님을 통해 하느님의

자비가 우리에게 풍성히 내려온다.

  

5월을 성모 마리아의 달로 봉헌하는 관습은 13세기 말부터 시작되었으며,

16세기에 관련 서적들이 출판되어 성모 성월 신심을 촉진하였습니다. 17세기 말

 피에솔레(Fiesole) 도미니코회 수련원에서는 특별한 모임을 만들어 이를 더욱 구체화

하였습니다. 이 단체는 5월을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하여 자신들의 신심을 고취하였고,

  

5월 한 달 동안 ‘성모 호칭 기도’를 노래로 바치고 마리아에게 장미 화관을 드렸습니다.

성모 성월은 특히 예수회 회원들에 의해 대중 신심으로 발전하였습니다. 1700년 로마

예수회 기숙사의 학생들 사이에서 성모 성월이 시작되었고 얼마 후에는 로마의 예수

성당에서 공적으로 실천되었습니다. 1854년 12월 8일에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 교리가 교황 비오 9세의 헌장 「인에파빌리스 데우스」(Ineffabilis Deus)

통하여 선포된 후 성모 마리아에 대한 공경은 절정에 달하였으며, 성모 성월 행사는

공적으로 장엄하게 거행되었습니다.

  

또한, 역대 교황들은 신자들이 성모 성월 신심을 잘 지켜 가도록 문헌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권장하였습니다. “엄밀히 말해 거룩한 전례에 속하지는 않지만 특별히 중요하고

품위 있으며 어느 면에서는 전례 예식에 덧붙여지는 것이라 볼 수 있는 또 다른 신심 행위들도

있습니다.

  

그러한 것들은 사도좌와 주교들의 승인을 받았고 여러 번 찬미되어 온 것들로서,

그 가운데는 하느님의 복되신 어머니 동정 마리아를 기리고자 보통 5월 한 달 동안 바치는

기도나 그와 비슷한 관습들이 있습니다” “거룩한 공의회는 이러한 가톨릭 교리를 분명하게

가르치며, 동시에 복되신 동정녀에 대한 공경, 특히 전례적 공경을 적극 촉진하고,

여러 세기의 흐름에서 교도권이 권장하여 온 성모신심의 실천과 관습을 중시하며, 지나간

시대에 그리스도와 복되신 동정녀와 성인들의 성상 공경에 관하여 결정한 것들을 경건하게

지키도록 교회의 모든 자녀에게 권고한다”

  

성모 성월을 정한 것은 인간 구원을 위하여 간구하는 성모 마리아의 은혜에 감사하기 위한

것이고,성모의 사랑으로 하느님의 은총을 얻기 위한 것입니다. 또 모든 성인 성녀들이 성모를

공경하였던 것처럼 성모 마리아의 하느님께 대한 순명과 사랑을 본받기 위한 것입니다.

  

성모 성월 신심을 위해 교회가 공식적으로 정한 전례 예식은 없으나 묵주기도나 성모의 밤

행사 등 다양하고 특별한 방식으로 성모 마리아를 ‘공경’하여 성모 성월을 더욱 풍요롭게

지내야 하겠습니다


우리 본당은

5월 6일 수요일 20시 성모의 밤에 많이 참석하시어

성모님의  도우심을 청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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