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서

마르코 복음 5장 31절~43절

by 연향 posted Aug 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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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반문하였다. "보시다시피 군중이 스승님을 밀쳐 대는데,'누가 나에게 손을 대었느냐?'하고 물으십니까?"

32.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누가 그렇게 하였는지 보시려고 사방을 살피셨다. 

33.

그 부인은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알았기 때문에, 두려워 떨며 나와서 예수님 앞에 엎드려 사실대로 다 아뢰었다. 

34.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평안히 가거라. 그리고 병에서 벗어나 건강해져라." 

35.

예수님께서 아직 말씀하고 계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는,"따님이 죽었습니다. 그러니 이제 스승님을 수고롭게 할필요가 어디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36.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말하는 것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ㅜ

37.

그리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동생 요한 외에는 아무도 당신을 따라오지 못하게 하셨다. 

38.

그들이 회당장의 집에 이르렀다. 예수님께서는 소란한 광경과 사람들이 큰 소리로 울며 탄식하는 것을 보시고, 

39.

안으로 들어가셔서 그들에게," 어찌하여 소란을 피우며 울고 있느냐? 저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하고 말씀하셨다. 

40.

그들은 예수님을 비웃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다 내쫓으신 다음,아이 아버지와 어머니와 당신의 일행만 데리고 아이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셨다. 

41.

그리고 아이의 손을 잡으시고 말씀하셨다. "탈리타 쿰 !" 이는 번역하면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는 뜻이다. 

42.

그러자 소녀가 곧바로 일어서서 걸어 다녔다. 소녀의 나이는 열두 살이었다. 사람들은 몹시 놀라 넋을 잃었다. 

43.

예수님께서는 아무에게도 이 일을 알리지 말라고 그들에게 거듭 분부하시고 나서,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이르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