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예레미야서 39장 6절~18절

by 연향 posted Oct 0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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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바빌론 임금은 리블라에서 치드키야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의 아들들을 살해하였다. 바빌론 임금은 유다의 귀족들도 모두 살해하였다.

7.

그런 다음 그는 치드키야의 두 눈을 뽑고 청동 사슬로 묶어, 그를 바빌론으로 끌고 갔다.

8.

칼데아인들은 왕궁과 민가를 불태우고 예루살렘의 성벽을 허물었다.

9.

느부자르아단 친위대장은 도성에 남이 있던 백성과, 자기에게 넘어온 자들과 그밖에 남은 백성을 바빌론으로 잡아갔다.

10.

그러나 이때 느부자르아단 친위대장은 가진 것 없는 일부 가난한 백성에게는 포도원과 밭을 주어, 유다 당에 남겨 놓았다.

11.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는 예레미야를 두고 느부자르아단 친위대장에게 이런 명령을 내렸다.

12.

"그를 데려다가 잘 보살펴 주어라. 그를 조금도 해쳐서는 안 된다. 그가 말하는 것은 무엇이나 그에게 해 주어라."

13.

느부자르아단 친위대장은 랍 사리스인 느부사즈반과 랍 막인 네르갈 사르에체르와 그 밖의 바빌론 임금의 모든 고관을 보내어,

14.

경비대 울안에서 예레미야를 데려다, 사판의 손자이며 아히킴의 아들인 그달야에게 맡겨 그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그리하여 예레미야는 백성 가운데에서 살 수 있게 되었다.

 

에벳 멜렉의 구원

 

15.

예레미야가 아직 경비대 울안에 갇혀 있을 때에, 주님의 말씀이 그에게 내렸다.

16.

"에티오피아 사람 엘벳 멜렉에게 가서 말하여라.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 도성에 복이 아니라 재앙을 내리겠다고 한 나의 말을 이제 내가 이루겠다. 이런 일이 바로 그날 네 앞에서 일어나겠지만,

17.

나는 그날에 너를 건져 주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너는 네가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에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18.

내가 반드시 너를 구하여, 네가 칼에 맞아 쓰러지지 않게 하겠다. 너는 나를 신뢰하였으므로 네 목숨을 전리품으로 얻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