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창세기 21장 1절~21절

by 연향 posted Nov 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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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악이 태어나다

 

1.

주님께서는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셨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에게 해 주시니,

2.

사라가 임신하여, 하느님께서 아브람에게 일러 주신 대로 그때에 늙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아 주었다.

3.

아브라함은 하느님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자기 아들 이사악이 태어난 지 여드레 만에 할례를 베풀었다.

5.

아브라함에게서 아들 이사악이 태어났을 때, 그의 나이는 백 살이었다.

6.

사라가 말하였다. "하느님께서 나에게 웃음을 가져다주셨구나. 이 소식을 듣는 이마다 나한체 기쁘게 웃어 주겠지."

7.

그리고 또 말하였다. "사라가 자식들에게 젖을 먹이리라고 누가 아브라함에게 감히 말할 수 있었으랴? 그렇지만 내가 늙은 그에게 아들을 낳아 주지 않았는가!"

 

하가르와 이스마엘

8.

아기가 자라서 젓을 떼게 되었다. 이사악이 젖을 때던 날 아브라함은 큰 잔치를 베풀었다.

9.

그런데 사라는 이집트 여자 하가르가 아브라함에게 낳아 준 아들이 자기 아들 아사악과 함께 노는 것을 보고,

10.

아브라함에게 말하였다. "저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으세요. 저 여종의 아들이 내 아들 이사악과 함께 상속을 받을 수는 없어요."

11.

그 아들도 자기 아들이므로 아브라함에게는 이 일이 무척이나 언짢았다.

12.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그 아이와 네 여종 때문에 언짢아하지 마라. 사라가 너에게 말하는 대로 다들어 주어라. 이사악을 통하여 후손들이 너의 이름을 물려받을 것이다.

13.

그러나 그 여종의 아들도 네 자식이니, 내가 그도 한 민족이 되게 하겠다."

14.

아브라함은 아침 일찍 일어나 빵과 물 한 가죽 부대를 가져다 하가르에게 주어 어깨에 메게 하고는, 그를 아기와 함께 내보냈다.길을 나선 하가르는 브에르 세바 광야에서 헤매게 되었다.

15.

가죽 부대의 물이 떨어지자 그 여자는 아기를 덤불 밑으로 내던져 버리고는

16.

활 한 바탕 거리만큼 걸어가서 아기를 마주하고 주저앉아 목 놓아 울었다.

17.

하느님께서 아이의 목소리를 들으셨다. 그래서 하느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하가르를 부르며 말하였다. "하가르야, 어지 된 일이냐? 두려워하지 마라. 하느님께서 저기에 있는 아이의 목소리를 들으셨다.

18.

일어나 가서 아이를 들어 올려 네 손으로 꼭 붙들어라. 내가 그를 큰 민족으로 만들어 주겠다."

19.

그런 다음 하느님께서 하가르의 눈을 열어 주시니, 그가 우믈을 보게 되었다. 그는 가서 가죽 부대에 물을 채우고 아아에게 물을 먹였다.

20.

하느님께서는 그 아이와 함께 계셨다. 그는 자라서 광야에 살며 활잡이가 되었다.

21.

그는 파란 광야에서 살았는데, 그의 어머니가 그에게 이집트 땅에서 아내를 얻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