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창세기 24장 31절~40절

by 연향 posted Nov 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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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라반이 말하였다. "주님께 복을 받으신 분이시여, 들어오십시오. 왜 밖에서 서 계십니니까? 제가 집을 치워 놓았고 낙타들을 둘 곳도 마련하였습니다."

32.

그 사람이 집으로 들어오자,라반은 낙타들의 짐을 부리고 낙타들에게 물과 여물을 주었으며, 그와 동행자들에게 발씻을 물을 주었다.

33.

그리고 그 사람 앞에 먹을 것을 차려 놓았다. 그러나 그 사람이 "저의 볼일을 여쭙기 전에는 먹을 수가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4.

그 사람이 말하였다."저는 아브라함의 종입니다.

35.

주님께서 저의 주인에게 복을 내리시어, 그분에게 양과 소, 은과 금, 남종과 여종, 낙타와 나귀들을 주셨습니다.

36.

제 주인의 부인인 사라가 늘그막에 제 주인에게 아들을 낳아 주셨는데,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 아들에게 주셨습니다.

37.

저의 주인은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저에게 맹세하게 하셨습니다.'너는 내가 살고 있는 이 땅 가나안족의 딸들 가운데에서 내 아들의 아내가 될 여자를 데려오지 말고,

38.

내 아버지의 집안, 내 친족에게 가서 내 아들의 아내가  될 여자를 데려와야 한다.'

39.

그래서 제가 주인에게,'그 여자가 저를 따라오려고 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하고 아뢰었더니.

40.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모시고 살아가는 주님께서 당신의 천사를 너와 함께 보내시어 네 여행의 목적을 이루어 주셔서, 너는 내 친족, 내 아버지의 집안에서 내 아들의 아내가 될 여자를 데려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