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창세기 34장 25절~31절

by 연향 posted Jan 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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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온과 레위의 음흉한 복수

 

25.

사흘 뒤, 그들이 아직 아파하고 있을 때, 야곱의 두 아들들 곧 디나의 오빠인 시메온과 레위가 각자 칼을 들고, 거침없이 성읍으로 들어가 남자들을 모조리 죽였다.

26.

하모르와 그의 아들 스켐도 칼려 쳐 죽이고, 스켐의 집에서 디나를 데리고 나왔다.

27.

야곱의 아들들은 칼에 맞아 쓰러진 자들에게 달려들어 성읍을 약탈하였다. 그들이 자기들의 누이를 더럽혔기 때문이다.

28.

그들은 양과 염소, 소와 당나귀, 성안에 있는 것과 바깥 들에 있는 것들을 가져갔다.

29.

재산을 모두 빼앗고 모든 어린아이들과 아낙네들을 잡아가고, 집 안에 있는 것들을 모조리 약탈하였다.

30.

그러자 야곱이 시메온과 레위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이  땅에 사는 가나안족과 프리즈족에게 나를 흉칙한 인간으로 만들어, 나를 불행에 빠뜨리는구나.나에게는 사람들이 얼마 없는데, 그들이 합세하여 나를 치면, 나도 내 집안도 몰살당할 수밖에 없다."

31.

그러나 그들은 "우리 누이가 창녀처럼 다루어져도 좋다는 말씀입니까?" 하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