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창세기 35장 1절~15절

by 연향 posted Jan 0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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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이 베텔로 돌아가다

 

1.

하느님께서 야곱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베텔로 올라가 그곳에서 살아라. 그곳에 제단을 만들어,네가 너의 형 에사우를 피해 달아날 때 너에게 나타난 그 하느님에게 바쳐라."

2.

야곱은 가족들과 자기에게 딸린 모든 사람에게 말하였다. "너희에게 있는 낯선 신들을 내버려라. 몸을 깨끗이 씻고 옷을 갈아입어라.

3.

일어나 베텔로 올라가자. 그곳에 제단을 만들어, 내가 어려움을 당할 때 나에게 응답해 주시고 내가 어디를 가든 나와 함께 계셔 주신 하느님께 바치고자 한다."

4.

그들은 자기들이 가지고 있던 귀걸이들을 내놓았다. 여곱은 스켐 근처에 있는 향엽나무 밑에 그것들을 묻어 버렸다.

5.

그들이 길을 가는 동안 하느님께서 내리신 공포가 그들 주위의 성읍들을 휘감아, 아무도 야곱의 아들들을 뒤쫓지 못하였다.

6.

야곱은 자기에게 딸린 모든 사람과 함께 가나안 땅에 있는 루즈 곧 베텔에 다다랐다.

7.

야곱은 저기에 제단을 쌓고 그곳의 이름을 엘 베텔이라 하였다. 그가 자기 형을 피해 달아날 때, 하느님께서 당신 자신을 바로 그곳에서 그에게 드려내 보이셨기 때문이다.

8.

그때 레베카의 유모 드로라가 죽어, 베텔 아래에 있는 참나무 밑에 묻혔다. 그래서 그곳의 이름을 알론 바쿳이라하였다.

9.

야곱이 파딴 아람에서 돌아오자, 하느님께서 다시 그에게 나타나 복을 내려주셨다.

10.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의 이름은 야곱이다. 그러나 더 이상 야곱이라 불리지 않을 것이다. 이스라엘이 이제 너의 이름이다." 이렇게 하느님께서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하셨다.

11.

하느님께서 그에게 다시 말씀하셨다. "나는 전능한 하느님이다.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여라. 너에게서 한 민족이, 아니 민족들의 무리가 생겨날 것이다.

12.

내가 아브라함과 이사악에게 준 땅을 너에게 준다. 또한 네 뒤에 오는 후손들에게도 그 땅을 주겠다."

13.

그런 다음 하느님께서는 야곱과 말씀을 나누시던 그곳에서 그를 떠나 올라가셨다.

14.

야곱은 하느님께서 자기와 말씀을 나누신 곳에 기념 기둥,곧 돌로 된 기념 기둥을 세운다음,그 위에 제주를 따르고 또 기름을 부었다.

15.

야곱은 하느님께서 자기와 말씀을 나누신 그곳의 이름을 베텔이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