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창세기 37장 21절~36절

by 연향 posted Jan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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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그러나 르우벤은 이 말을 듣고 그들의 손에서 요셉을 살려 낼 속셈으로,"목숨만은 해치지 말자." 하고 말하였다.

22.

르우벤이 그들에게 다시 말하였다."피만은 흘리지 마라.그 아이를 여기 광야에 있는 이 구덩이에 던져 버리고,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는 마라." 르우벤은 그들의 손에서 요셉을 살려 내어 아버지에게 되돌려 보낼 생각이었다.

23.

이윽고 요셉이 형들에게 다다르자, 그들은 그이 저고리, 곧 그가 입고 있던 긴 저고리를 벗기고,

24.

그를 잡아 구덩이에 던졌다.그것은 물이 없는 빈 구덩이였다.

25.

그들이 앉아 빵을 먹다가 눈을 들어 보니, 길앗에서 오는 이스마엘인들의 대상이 보였다. 그들은 여러 낙타에 향고무와 유향과 반일향을 싣고, 이집트로 내겨가는 길이었다.

26.

그때 유다가 형제들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동생을 죽이고 그 아이의 피를 덮는다고 해서, 우리에게 무슨 이득이 있겠느냐?

27.

자, 그 아이를 이스마엘인들에게 팔아 버리고, 우리는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 말자. 그래도 그 아이는 우리 아우고 우리 살붙이가 아니냐?" 그러자 형제들은 그의 말을 듣기로 하였다.

28.

그때에 미디안 상인들이 자나가다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내었다.그들은 요셉을 이스마엘인들에게 은전 스무 닢에 팔아넘겼다. 이들이 요셉을 이집트로 데리고 갔다.

29.

르우벤이 구덩이로 돌아와 보니, 그 구덩이 안에 요셉이 없었다. 그는 자기의 옷을 찢고,

30.

헝제들에게 돌아가 말하였다. "그 애가 없어졌다. 난, 나는 어디로 가야 한단 말이냐?"

31.

그들은 요셉의 저고리를 가져다, 숫염소 한 마리를 잡아 그 피에 적셨다.

32.

그들은 그 긴 저고리를 아버지에게 가지고 가서 말하였다.,"저희가 이것을 주웠습니다.이것이 아버지 아들의 저고리인지 아닌지 살펴보십시오."

33.

그가 그것을 살펴보다 말하였다., "내 아들의 저고리다.사나운 짐승이 잡아먹었구나.요셉이 찢겨죽은 게 틀림없다."

34.

야곱은 옷을 찢고 허리에 자루옷을 두른 뒤, 자기 아들의 죽음을 오랫동안 슬퍼하였다.

35.

그의 아들딸들이 모두 나서서 그를 위로하였지만, 그는 위로받기를 마다하면서 말하였다. "아니다. 나는 슬퍼하며 저승으로 내 아들에게 내려가련다. " 이렇게 요셉의 아버지는 그를 생각하며 울었다.

36.

한편 미디안들은 이집트로 가서 파라오의 내신으로 경호대장인 포티파르에게 그를 팔아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