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서

마태오 복음 9장 1절~13절

by 연향 posted Apr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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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 병자를 고치시다

 

1.

예수님께서는 배에 오르시어 호수를 건너 당신께서 사시는 고을로 가셨다.

2.

그런데 사람들이 어떤 중풍 병자를 평상에 뉘어 그분께 데려왔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얘야, 용기를 내어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3.

그러자 율법 학자 몇 사람이 속으로 '이자는 하느님을 모독하는군.' 하고 생각하였다.

4.

예수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말쓰하셨다. "너희는 어찌하여 마음속에 악한 생각을, 품느냐?

5.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하고 말하는 것 가운데에서 어느쪽이 더 쉬우냐?

6.

이제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해 주겠다." 그런 다음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네 평상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거라."

7.

그러자 그는 일어나 집으로 갔다.

8.

이 일을 보고 군중은 두려하며,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마태오를 부르시고 세리들과 함께 음식을 드시다

 

9.

예수님께서 그곳을 떠나 길을 가시다가 마태오라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을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나를 따라라." 그러자 마태오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10.

예수님께서 집에서 식탁에 앉게 되셨는데, 마침 많은 세리와 죄인도 와서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자리를 함께하였다.

11.

그것을 본 바리사이들이 그분의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네 스승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오?"

12.

예수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튼튼한 이들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13.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워라. 사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