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서

마태오 복음 19장 1절~15절

by 연향 posted May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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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과 이혼

 

1.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들을 마치시고 갈릴래아를 떠나, 요르단 건너편 유다 지방으로 가셨다.

2.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라오자 그분께서는 그곳에서도 그들을 고쳐 주셨다.

3.

그런데 바리사이들이 다가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무엇이든지 이유만 있으면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하고 물었다.

4.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너희는 읽어 보지 않았느냐?  창조주께서 처음부터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나서,

5.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하고 이르셨다.

6.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그러므로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7.

그들이 다시 예수님께, "그렇다면 어찌하여 모세는 '이혼장을 써 주고 아내를 버려라.'하고 명령하였습니까?"하자,

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너희가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하였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불륜을 저지른 경우 외에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혼인하는 자는 간음하는 것이다."

 

혼인과 독신

 

10.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아내에 대한 남편의 처지가 그러하다면 혼인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하고 말하였다.

1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모든 사람이 이 말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허락된 이들만 받아들일 수 있다.

12.

사실 모태에서부터 고자로 태어난 이들도 있고, 사람들 손에 고자가 된 이들도 있으며, 하늘 나라 때문에 스스로 고자가 된 이들도 있다.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받아들여라."

 

어린이들을 사랑하시다

 

13.

그때에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들에게 손을 얹고 기도해 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제자들이 사람들을 꾸짖었다.

14.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이르셨다. "어린이들을 그냥 놓아두어라.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마라. 사실 하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15.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얹어 주시고 나서 그곳을 떠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