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서

마르코 복음 1장 14절~28절

by 연향 posted Jul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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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래아 전도를 시작하시다

 

14.

요한이 잡힌 뒤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시어, 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15.

이렇게 말씀하셨다."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어부 네 사람을 제자로 부르시다

 

16.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 가시다가, 호수에 그물을 던지고 있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를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17.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18.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19.

예수님께서 조금 더 가시다가, 배에서 그물을 손질하는 제베대오의 아들 아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을 보시고,

20.

곧바로 그들을 부르셨다. 그러자 그들은 아버지 제베대오를 삯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두고 그분을 따라나섰다.

 

회당에서 더러운 영을 쫓아내시다

 

21.

 그들은 카파르나움으로 갔다. 예수님께서는 곧바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셨는데,

22.

사람들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그분께서 율법학자들과 달리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23.

마침 그 회당에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소리를 지르며

24.

말하였다,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25.

예수님께서 그에게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꾸짖으시니,

26.

더러운 영은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켜 놓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갔다.

27.

그러자 사람들이 모두 놀라, "이게 어찌 된 일이냐?새롭고 권위 있는 가르침이다.저이가 더러운 영들에게 명령하니 그것들도 복종하는구나." 하며 서로 물어보았다.

28.

그리하여 그분의 소문이 곧바로 갈릴래아 주변 모든 지방에 두루 퍼져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