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판관기 9장 1절~10절

by 연향 posted Jul 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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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멜렉이 임금이 되다

 

1.

여루빠알의 아들 아비멜렉이 스켐으로 외숙들에게 가서, 그들과 외가의 모든 친족에게 청하였다. 

2.

" '여루빠알의 아들 일흔 명이 모두 여러분을 다스리는 것과 한 사람이 여러분을 다스리는 것 가운데에서 어느것이 낫습니까?' 하고, 스켐의 모든 지주에게 직접 물어보아 주십시오. 그리고 내가 여러분과 한 골육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3.

그의 외숙들은 그의 부탁대로 이 말을 다 스켐의 모든 지주에게 직접 전해 주었다. 그러자 지주에게 직접 전해 주었다. 그러자 지주들은, '그는 우리 헝제이지.' 하며 아비멜렉에게 마음이 쏠렸다. 

4.

그리고 바알 브릿 신전에서 은 일흔 세켈을 꺼내어 그에게 주었다. 아비멜렉은 그것으로 형편없는 건달들을 사서 자기를 따르게 하였다. 

5.

그리고 나서 그는 오프라에 있는 아버지 집으로 가서 자기 형제들, 곧 여루빠알의 아들 일흔 명을 한 바위 위에서 살해하였다. 여루빠알의 막내아들 요탐만이 숨어 있었으므로 살아남았다. 

6.

그리하여 스켐의 모든 지주와 벳 밀로의 온 주민이 모여, 스켐에 있는 기념 기둥 곁 참나무 아래로 가서 아비멜렉을 임금으로 세웠다. 

 

요탐의 우화

 

7.

사람들이 이 소식을 요탐에게 전하자, 그는 그리짐 산 꼭대기에 가 서서 큰 소리로 이렇게 외쳤다. "스켐 지주들이여, 내 말을 들으시오. 그래야 하느님께서도 그대들의 말을 들어 주실 것이오.

8.

기름을 부어 자기들의 임금을 세우려고 나무들이 길을 나섰다네. '우리 임금이 되어 주어.'하고 올리브 나무에게 말하였네. 

9.

올리브 나무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네. '신들과 사람들을 영광스럽게 하는 이 풍성한 기름을 포기하고 다른 나무들 위로 가서 흔들거리란 말인가?'

10.

그래서 그들은 무화과나무 에게 '그대가 와서 우리 임금이 되어 주오.'하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