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사무엘기 상 3장 1절~10절

by 연향 posted Sep 0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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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사무엘을 부르시다

 

1.

소년 사무엘은 엘리 앞에서 주님을 섬기고 있었다. 그때에는 주님의 말씀이 드물게 내렸고 환시도 자주 있지 않았다. 

2.

어느 날 엘리는 잠자리에 누워 자고 있었다. 그는 이미 눈이 침침해지지 시작하여 잘 볼  수가 없었다. 

3.

하느님의 등불이 아직 꺼지기 전에, 사무엘이 하느님의 궤가 있는 주님의 성전에서 자고 있었는데, 

4.

주님께서 사무엘을 부르셨다. 그가 "예" 하고 대답하고는,

5.

엘리에게 달려가서 "저를 부르셨지요? 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엘리는 "나는 너를 부른 적이 없다. 돌아가 자라."하였다. 그래서 사무엘은 돌아와 자리에 누웠다. 

6.

주님께서 다시 사무엘을 부르시자, 그가 일어나 엘리에게 가소 "저를 부르셨지요? 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엘리는 "내 아들아, 나는 너를 부른 적이 없다. 돌아가 자라." 하였다. 

7.

사무엘은 아직 주님을 알지 몰하고, 주님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드러난 적이 없었던 것이다. 

8.

주님께서 세 번째로 다시 사무엘을 부르시자, 그는 일어나 엘리에게 가서, "저를 부르셨지요?저 여기 있습니다."하고 말하였다. 그제야 엘리는 주님께서 그 아이를 부르고 계시는 줄 알아차리고,

9.

사무엘에게 일렀다. "가서 자라. 누군가 다시 너를 부르거든, '주님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여라." 사무엘은 돌아와 잠자리에 누웠다. 

10.

주님께서 찾아와 서시어, 아까처럼 "사무엘아, 사무엘라!" 하고 부르셨다. 사무엘은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