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사무엘 상 8장 1절~10절

by 연향 posted Sep 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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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과 왕정 제도

 

 백성이 임금을 요구하다

 

1.

사무엘은 나이가 많아지자 자기 아들들을 이스라엘의 판관으로 내세웠다. 

2.

맏아들의 이름은 요엘이고, 둘째 아들의 이름은 아비야였다. 이들은 브에르 세바에서 판관으로 일하였다. 

3.

그런데 사무엘의 아들들은 그의 길을  따라 걷지 않고, 잇속에만 치우쳐 뇌물을 받고는 판결을 그르치게 내렸다. 

4.

그러자 모든 이스라엘 원로들이 모여 라마로 사무엘을 찾아가

5.

청하였다. "어르신께서는 이미 나이가 많으시고 아드님들은 당신의 길을 따라 걷지 않고 있으니, 이제 다른 모든 민족들처럼 우리를 통치할 임금을 우리에게 세워 주십시오."

6.

사무엘은 "우리를 통치할 임금을 정해 주십시오." 하는 그들의 말을 듣고, 마음이 언짢아 주님께 기도하였다. 

7.

주님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백성이 너에게 하는 말을 다 들어 주어라. 그들은 사실 너를 배척한 것이 아니라 나를 배척하여, 더이상 나를 자기네 임금으로 삼지 않으려는 것이다. 

8.

그들은 내가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온 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나를 저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며 그런 짓을 저질러 왔는데, 그 모든 짓을 너한테도 그대로 하고 있는 것이다. 

9.

그러니 이제 그들의 말을 들어 주어라. 그러나 엄히 경고하여 그들을 다스릴 임금의 권한이 어떠한 것인지 그들에게 알려 주어라." 

10.

사무엘은 자기한테 임금을 요구하는 백성에게 주님의 말씀을 모두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