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사무엘 상 9장 21절~27절

by 연향 posted Sep 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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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사울이 대답하였다. "그렇지만 저는 이스라엘의 자파 가운데에서도 가장 작은 벤야민 지파 사람이 아닙니까? 그리고 저의 가문은 벤야민 지파의 씨족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보잘것없습니다.그런데 어찌하여 저에게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22.

사무엘은 사울과 그의 종을 데리고 큰 방으로 들어가, 초대받은 이들 맨 윗자리에 앉혔다. 손님들은 서른 명쯤 되었다. 

23.

사무엘이 요리사에게 일렀다. "내가 너에게 간수하라고 맡겨 둔 몫을 가져오너라." 

24.

요리사가 넓적다리와 꼬리를 가져다가 사울 앞에 차려 놓자 사무엘이 말하였다. "여기 남겨둔 것을 당신 앞에 차려 드리니 잡수시오. 당신이 초대된 사람들과 함께 때마춰 들도록 남겨 둔 것이오." 이렇게 그날 사울은 사무엘과 함께 음식을 먹었다. 

25.

그들이 산당에서 성읍으로 내려온 다음, 사무엘은 사울과 함께 옥상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무엘이 사울을 임금으로 세우다

 

26.

그들은 일찍 일어났다. 동틀 무렵 사무엘이 옥상에 대고 사울을 부르면서, "일어나시오 내가 당신을 바래다 주겠소." 하자, 사울이 일어났다 그리고 사울과 사무엘은 둘이서 밖으로 나갔다. 

27.

그들이 성읍 끝까지 내려갔을 때,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하였다. "종더러 우리보다 앞서 가라고 이르시오. 종이 앞서 가고 나면, 당신은 잠시 서 계시오.내가 하느님의 말씀을 들려주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