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역대기 하 10장 11절~19절

by 연향 posted Sep 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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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내 아버지께서 그대들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우셨는데, 나는 그대들의 멍에를 더 무겁게 하겠소. 내 아버지께서는 그대들을 가죽 채찍으로 징벌하셨지만, 나는 갈고리 채찍으로 할 것이오.' "

12.

임금이 사흘 뒤에 다시 오라고 이른대로, 예로보암은 온 백성과 함께 사흘째 되는 날에 르하브암에게 갔다. 

13.

르하브암 임금은 원로들의 의견을 버리고 그들에게 거칠게 대답하였다. 

14.

그는 젊은이들의 의견대로 그들에게 말하였다. "내 아버지께서 그대들의 멍에를 무겁게 하셨는데, 나는 그것을 더 힘겹게 하겠소. 내 아버지께서는 그대들을 가죽 채찍으로 징벌하셨지만, 나는 갈고리 채찍으로 할 것이오." 

15.

임금이 이처럼 백성의 말을 들어 주지 않은 것은, 하느님께서 일을 그렇게 돌리셨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실로 사람 아히야를 토하여 느밧의 아들 예로보암에게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고 일을 그렇게 하신 것이다. 

16.

임금이 자기들의 말을 들어 주지 않자, 온 이스라엘은 임금에게 대답하였다. "우리가 다윗에게서 얻을 몫이 무엇이냐? 이사이의 아들에게서는 받을 상속 재산이 없다. 이스라엘아, 저마다 자기 천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아, 이제 네 집안이나 돌보아라." 그러고 나서 이스라엘은 모두 자기 천막으로 돌아갔다. 

17.

그러나 유다의 성읍들에 살고 있는 이스라엘 자손들은 르하브암이 다스리게 되었다. 

18.

르하브암 임금이 부역 감독 하도람을 보내자, 이스라엘 자손드른 돌을 던져 그를 죽여 버렸다. 그러자 르하브암 임금은 서둘러 병거에 올라타고 예루살렘으로 도망쳤다. 

19.

이렇게 이스라엘은 다윗 집안에 반역하여 오늘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