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역대기 하 13장 11절~23절

by 연향 posted Sep 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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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그들은 날마다 이침저녁으로 주님께 번제물을 살라 바치고 향기로운 향을 피우며, 정결한 상 위에 빵을 차려 놓는다. 금 등잔대에는 저녁마다 등불을 켜 놓는다. 우리는 이렇게 주 우리 하느님의 명령을 지키지만, 너희는 그분을 저버렸다. 

12.

보라, 우리 손두에는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그분의 사제들이 너희를 공격하라는 전투 나팔을 불려고 서 있다. 이스라엘 자손들아, 주 너희 조상들의 하느님과 싸우려 하지 마라. 너희는 이기지 못한다."

13.

그러나 예로보암은 이미 복병을 유다군 뒤로 돌아가게 하였다. 이렇게 이스라엘군은 유다군 뒤에 복병을 숨겨 두고 그들과 정면에서 맞섰다. 

14.

유다군이 돌아보니, 전투가 앞뒤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주님께 부르짖었다. 사제들이 쇠 나팔을 불자, 

15.

유다군은 함성을 올렸다. 유다군이 함성을 올릴 때, 하느님께서 아비야와 유다 앞에서 예로보암과 온 이스라엘을 치시니, 

16.

이스라엘 자손들이 유다 앞에서 도망쳤다. 하느님께서 이렇게 이스라엘군을 유다군의 손에 넘겨주시어,

17.

아비야와 그의 군대가 적들을 크게 무찔렀다. 이스라엘에서 쓰러져 죽은 정예 군사는 오십만이나 되었다. 

18.

그때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굴욕을 당하고 유다 자손들이 이기게 된 것은,유다 자손들이 주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께 의지하였기 때문이다. 

19.

아비야는 예로보암을 뒤쫓아 가서, 그의 성읍들, 곧 베텔과 거기에 딸린 마을들, 여사나와 거기에 딸린 마을들, 에프론과 거기에 딸린 마을들을 점령하였다. 

20.

예로보암은 아비야 생전에 힘을 회복하지 못하였으며, 주님께서 그를 치시니 그가 죽고 말았다. 

21.

그러나 아비야는 세력이 커졌다. 그는 아내 열넷을 거느리고 아들 스물둘과 딸 열여섯을 두었다. 

22.

아비야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걸어간 길과 그의 언행은 이또 예언자의 주석서에 쓰여 있다. 

23.

아비야는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다윗 성에 묻히고 그의 아들 아사가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아사의 유다 통치

 

아사 시대 십 년 동안 나라는 평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