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서

요한복음 19장 11절~16절

by 아비또 posted Mar 1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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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네가 위로부터 받지 않았으면 나에 대해 아무런 권한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를 너에게 넘긴 자의 죄가 더 크다."

12.

그때부터 빌라도는 예수님을 풀어 줄 방도를 찾았다. 그러나 유다인들은 "그 사람을 풀어 주면 총독께서는 황제의 친구가 아니오. 누구든지 자기가 임금이라고 자처하는 자는 황제에게 대항하는 것이오."하고 외쳤다. 

13.

빌라도는 이 말을 듣고 예수님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 리토스트로토스라고 하는 곳에 있는 재판석에 앉았다. 리토스트로토스는 히브리 말로 가빠타라고 한다. 

14.

그날은 파스카 축제 준비일이었고 때는 낮 열두 시쯤이었다. 빌라도가 유다인들에게 말하였다. "보시오, 여러분의 임금이오." 

15.

그러자 그들이 외쳤다. "없애 버리시오. 없애 버리시오. 그를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빌라도가 그들에게 "여러분의 임금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말이오?" 하고 물으니, 수석 사제들이 "우리 임금은 황제뿐이오."하고 대답하였다. 

16.

그리하여 빌라도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그들에게 넘겨주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시다

 

그들은 예수님을 넘겨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