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서

요한복음 19장 17절~27절

by 아비또 posted Mar 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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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예수님께서는 몸소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 터'라는 곳으로 나가셨다. 그곳은 히브리 말로 골고타라고 한다. 

18.

거거에 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 그리고 다는 두 사람도 예수님을 가운데로 하여 이쪽 저쪽에 하나씩 못 박았다. 

19.

빌라도는 명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달게 하였는데, 거기에는 '유다인들의 임금 나자렛 사람 예수'라고 쓰여 있었다. 

20.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 도성에서 가까웠기 때문에, 많은 유다인이 그 명패를 읽게 되었다. 그것은 히브리 말, 라틴 말, 그리스 말로 쓰여 있었다. 

21.

그래서 유다인들의 수석 사제들이 빌라도에게 말하였다. " '유다인들의 임금'이라고 쓸것이 아니라, '나는 유다인들의 임금이다.' 하고 저자가 말하였다고 쓰시오." 

22.

그러나 빌라도는 "내가 한번 썼으면 그만이오." 하고 대답하였다. 

23.

군사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나서, 그분의 옷을 가져다가 네 몫으로 나누어 저마다 한몫씩 차지하였다. 속옷도 가져갔는데 그것은 솔기가 없이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었다. 

24.

그래서 그들은 서로, "이것은 찢지 말고 누구 차지가 될지 제바를 뽑자.' 하고 말하였다. "그들은 제 옷을 저희끼리 나누어가지고 제 속옷을 놓고서는 제비를 뽑았습니다." 하신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그래서 군사들이 그렇게 하였다. 

25.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그분의 어머니와 이모, 클로파스의 아내 마리아와 마리아 막달레나가 서 있었다. 

26.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선 사랑하시는 제자를 보시고,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27.

이어서 그 제자에게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때부터 그 제자가 그분을 자기 집에 모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