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서

요한묵시록 18장 16절~24절

by 연향 posted Mar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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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이렇게 말할 것이다. '불행하여라,불행하여라,저 큰 도성! 고운 아마포 옷, 자주색과 진홍색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치장했었는데

17.

그토록 많던 재물이 삽시간에 사라져 버렸구나.' 모든 선장과 선객과 선원과 바다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다 멀찍이 서서,

18.

그 도성을 태우는 불의 연기를 보며 '저 큰 도성 같은 곳이 또 어디 있으랴?' 하고 외쳤다.

19.

또 머리에 먼지를 뿌리고 슬피 울며 부르짖었다. '불행하여라,불행하여라,저 큰 도성! 바다에 배를 가진 사람들이 모두 그 재화 덕분에 부자가 되었건만 삽시간에 폐허로 변해 버렸구나.'

20.

'하늘아, 성도들과 사도들과 예언자들아 저 도성을 보고 즐거워하여라. 하느님께서 너희를 위하여 저 도성에 심판을 내리셨다.' "

21.

또 큰 능력을 지닌 한 천사가 맷돌처럼 큰 돌을 들어 바다에 던지며 말하였습니다. "큰 도성 바빌론이 이처럼 세차게 던져질 터이니 다시는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22.

수금 타는 이들과 노래 부르는 이들, 피리 부는 이들과 나팔 부는 이들의 소리가 다시는 네 안에서 들리지 않고 어떠한 기술을 가진 장인도 다시는 네 안에서 찾아볼 수 없으며 맷돌 소리도 다시는 네 안에서 들리지 않을 것이다.

23.

등불의 빛도 다시는 네 안에서 비치지 않고 신랑과 신부의 목소리도 다시는 네 안에서 들리지 않을 것이다. 너의 상인들이 땅의 세력가였기 때문이며 모든 민족들이 너의 마술에 속아 넘어 갔기 때문이다.

24.

예언자들과 성도들과 땅에서 살해된 모든 사람의 피가 바로 그 도성에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