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마카베오기 상 14장 1절~15절

by 아비또 posted Jun 29, 20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데메트리오스가 붙잡히다

 

1.

백칠십이년에 데메트리오스 임금은 트리폰과 싸우려고 군대를 모은 다음, 도음을 얻으러 메디아로 갔다. 

2.

그러나 페르시아와 메디아의 임금 아르사케스는 데메트리오스가 자기 영토에 들어왔다는 보고를 듣고, 그를 사로잡으라고 장수 하나를 보냈다. 

3.

그 장수는 가서 데메트리오스의 군대를 치고 그를 잡아 아르사케스에게 데려갔다.그리고 아르사케스는 데메트리오스를 감금해 버렸다. 

 

시몬의 영광

 

4.

유다 땅은 시몬이 다스리는 동안 내내 평온하였다. 그는 자기 민족의 행복을 추구하였고 그의 권위와 영광은 언제나 그들의 마음에 들었다. 

5.

그는 야포 항구를 점령하고 바다의 여러 섬으로 가는 길을 터놓아 그 영광이 더욱더 빛났다. 

6.

그는 자기 민족의 경계를 넓히고 유다 지방을 장악하였다. 

7.

많은 포로를 데려오고 가자라와 벳 추르와 성채를 차지하여 그곳에서 부정한 것들을 몰아내었다. 그에게 대항할 자 아무도 없었다. 

8.

백성은 평화로이 제 땅을 일구고 땅은 소출을 내었으며 들판의 나무들도 열매를 맺었다. 

9.

노인들은 거리에 나와 앉아 모두 함께 좋은 일들을 이야기하고 젊은이들은 화려한 군복을 입었다. 

10.

시몬이 성읍마다 양식을 공급하고 방어 무기들을 설치하니 그 명성이 땅 끝까지 자자하였다. 

11.

그가 이 땅에 평화를 이루자 이스라엘은 크게 기뻐하였다. 

12.

저마다 제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 앉았다. 그들을 두렵게 할 자 아무도 없고 

13.

이 땅에 남아 그들과 싸울 자 아무도 없었다. 그 시절에는 임금들까지도 패망하였다. 

14.

시몬은 백성 가운데 가련한 모든 이에게 힘을 북돋아 주고 스스로 율법을 따르면서 무도한 자들과 악한 자들을 모두 쫓아 내었다. 

15.

그는 또 성소를 영광스럽게 꾸미고 성전 기물들을 많이 갖추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