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유딧기 1장 11절~16절

by 아비또 posted Feb 2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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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그러나 이 지방의 주민들은 모두 아시리아인들의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의 말을 무시하고, 그의 편으로 전쟁에 가담하지 않았다. 네부카드네자르를 한낱 필부로 여겨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사절들을 망신스럽게도 빈손으로 돌려보냈다. 

12.

네부카드네자르는 이 온 지방에 몹시 화를 내었다. 그러면서 킬리키아아 다마스쿠스와 시리아의 온 영토에 보복을 하고, 또 모압 땅의 모든 주민, 암몬 자손들, 온 유다 주민, 두 바다의 경계에 이르는 이집트의 모든 주민을 자기 칼로 처단하겠다고, 자기의 왕좌와 왕국을 걸어 맹세하였다. 

13.

그리하여 네부카드네자르는 제십칠년에 자기 군대와 함께 전열을 갖추고 아르팍삿과 임금과 맞섰다. 그리고 그 전투에서 승리하였다. 그는 아르팍삿의 온 군대와 그 온 기병대와 병거대를 패주시켰다. 

14.

그리하여 네부카드네자르는 아르팍삿의 성읍들을 차지하고, 엑바타나까지 이르러 그곳의 탑들을 점령하고 시장들을 약탈하여, 엑바타나의 영광을 수치로 바꾸어 버렸다. 

15.

또 아르팍삿을 라가우 산악 지방에서 사로잡고서는 자기 창으로 내리 찔러, 그를 완전히 파멸시켜 버렸다. 

16.

그러고 나서 자기의 연합 군대를 모두 거느리고 귀국하였다. 그것은 굉장히 많은 전사들의 무리였다. 네부카드네자르는 자기 군대와 함께 백스무 날 동안 쉬며 잔치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