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서

사도행전 21장 31절~40절

by 아비또 posted May 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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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그들이 바오로를 막 죽이려고 할 때, 온 예루살렘에 소동이 일어났다는 보고가 그곳 부대의 천인대장에게 올라갔다. 

32.

그는 바로 군사들과 백인대장들을 거느리고 그 사람에게 달려갔다. 그들은 천인대장과 군사들을 보고 바오로에게 매질하는 것을 멈추었다. 

33.

그러자 천인대장이 다가가 바오로를 붙잡고 쇠사슬 두 개로 그를 결박하라고 명령한 다음, 그가 누구며 무슨 일을 하였는지 물었다. 

34.

그런데 군중 속에서 이자들은 이렇게 , 저자들은 저렇게 소리를 질러 댔다. 천인대장은 그 소란 때문에 진상을 알아낼 수가 없었으므로, 바오로를 진지 안으로 끌고 가라고 명령하였다. 

35.

바오로가 층계에 이르렀을 때 군중이 난폭하게 구는 바람에, 군사들이 그를 둘러메고 가는 수밖에 없었다. 

36.

큰 무리가 따라가면서 "그자를 없애라." 하고 외쳐 댔던 것이다.

 

자신을 변호하다

 

37.

그렇게 진지 안으로 끌려 들어가던 순간에 바오로가, "당신에게 말을 좀 해도 되겠소?" 하고 천인대장에게 물었다. 그러자 천인대장이 되물었다. "당신은 그리스 말을 할 줄 아오? 

38.

그렇다면 당신은 얼마 전에 폭동을 일으켰다가 자객 사천 명을 이끌고 광야로 나간  그 이집트 사람이 아니오?"

39.

바오로가 대답하였다. "나는 유다 사람으로, 킬리키아의 저 유명한 도시 타르수스의 시민이오. 청컨데 내가 저 백성에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오."

40.

천인대장이 허락하니, 바오로는 그 충격에 서서 백성에게 조용히 하라고 손짓을 하였다. 그리하여 아주 잠잠해지자 바오로가 히브리 말로 연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