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서

사도행전 18장 11절~23절

by 아비또 posted May 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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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그리하여 바오로는 일 년 육 개월 동안 그곳에 자리를 잡고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가르쳤다.

12.

그러나 갈리오가 이카이아 지방 총독으로 있을 때, 유다인들이 합심하여 들고일어나 바오로를 재판정으로 끌고 가서, 

13.

"이자는 법에 어긋나는 방식으로 하느님을 섬기라고 사람들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4.

바오로가 입을 열려고 하는데 갈리오가 유다인들에게 말하였다. "유다인 여러분, 무슨 범죄나 악행이라면 여러분의 고발을 당연히 들어 주겠소.

15.

그러나 말이라든지 명칭이라든지 여러분의 율법과 관련된 시비라면, 스스로 알아서 처리하시오. 나는 그런 일에 재판관이 되고 싶지 않소."

16.

그리고 나서 그들을 재판정 앞에서 몰아내었다.

17.

그러자 모두 회당장 소스테네스를 붙잡아 재판정 앞에서 매질하였따. 그러나 갈리오는 그 일에 아무런 관심도 두지 않았다. 

 

안티오키아로 돌아가다

 

18.

바오로는 한동안 그곳에 더 머물렀다가, 형제들과 작별하고 프리스킬라와 아퀼라와 함께 배를 타고 시리아로 갔다. 바오로는 서원한 일이 있었으므로, 떠나기 전에 켕크레애에서 머리를 깎았다. 

19.

그들은 에페소에 도착하였다. 바오로는 그 두 사람을 그곳에 따로 남겨 두고 혼자 회당으로 가서 유다인들과 토론하였다. 

20.

그들은 바오로에게 좀 더 오래 머물기를 청하였지만 그는 승낙하지 않았다. 

21.

그러나 "하느님께서 원하시면 야러분에게 다시 오겠습니다." 하고 작별 인사를 한 뒤, 배를 타고 에페소를 떠났다. 

22.

바오로는 카이사리아에 내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교회에 인사한 다음, 안티오키아로 내려갔다. 

23.

바로로는 그곳에서 얼마 동안 지낸 뒤 다시 길을 떠나, 갈라티아 지방과 프리기아를 차례로 거쳐 가면서 모든 제자들의 힘을 북돋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