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서

요한복음 19장 1절~10절

by 아비또 posted Mar 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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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리하여 빌라도는 예수님을 데려다가 군사들에게 채찍질을 하게 하였다.

2.

군사들은 또 가시나무로 관을 엮어 예수님 머리에 씌우고 자주색 옷을 입히고 나서, 

3.

그분께 다가가 "유다인들의 임금님, 만세!"  하며 그분의 뺨을 쳐 댔다.

4.

빌라도가 다시 나와 그들에게 말하였다. "보시오, 내가 저 사람을 여러분 앞으로 데리고 나오겠소. 내가 저 사람에게서 아무런 죄목도 찾지 못하였다는 것을 여러분도 알리는 것이오."

5.

이윽고 예수님께서 가시나무 관을 쓰시고 자주색 옷을 입으신 채 밖으로 나오셨다. 그러자 빌라도가 그들에게 "자, 이 사람이오." 하고 말하였다. 

6.

그때에 수석 사제들과 성전 경비병들은 예수님을 보고,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하고 외쳤다. 빌라도가 그들에게 "여러분이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나는 이 사람에게서 죄목을 찾지 못하겠소." 하자, 

7.

유다인들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우리에게는 율법이 있소. 이 율법에 따르면 그자는 죽어 마땅하오. 자기가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자처하였기 때문이오." 

8.

빌라도는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운 생각이 들었다. 

9.

그리하여 다시 총독 관저로 들어가 예수님께, "당신은 어디소 왔소?"하고 물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10.

그러자 빌라도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나에게 말을 하지 않을 작정이오? 나는 당신을 풀어 줄 권한도 있고 당신을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다는 것을 모르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