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역대기 하 16장 7절~14절

by 연향 posted Oct 0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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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니 선견자의 예언

 

7.

그때에 하나니 선견자가 유다 임금 아사에게 와서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아람 임금에게 의지하시고 주 임금님의 하느님께 의지하지 않으셨으므로, 아람 임금의 군대가 임금님의 손에서 벗어나 버렸습니다. 

8.

에티오피아인과 리비아인들도 엄청나게 많은 병거와 군마를 갖춘 대군이 아니었습니까? 그러나 임금님께서 주님께 의지하셨으므로, 주님께서는 그들을 임금님의 손에 넘기셨습니다. 

9.

주님께서는 당신께 한결같은 마음을 지닌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시려고, 온 세상을 두루 살펴보고 계십니다. 그런데 임금님께서 이번 일에서는 어리석게 행동하셨습니다. 이제부터 임금님께서는 전쟁을 치르셔야 합니다." 

10.

그러자 아사는 선견자에게 화가 나서 그를 감옥에 가두었다. 그 일로 그렇게 성이 났던 것이다. 그때에 아사는 백성 가운데에서 다른 이들도 괴롭혔다. 

 

아사가 죽다

 

11. 

아사의 행적은 처음부터 끝까지 유다와 이스라엘 임금들의 실록에 쓰여 있다. 

12.

아사는 통치 제삼십구년에 발에 병이 났는데, 그 병이 매우 깊어졌다. 그렇게 아픈데도 그는 주님을 찾지 않고 의사들을 찾았다. 

13.

그리하여 아사는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었다. 임금이 된 지 사십일 년째 되던 해에 죽은 것이다. 

14.

사람들은 그가 자신을 위하여 성게 깎아 놓은 무덤에 그를 묻었다. 그들은 향 제조술에 따라 만든 온갖 향료로 가득 채운 침상에 그를 눕히고, 그를 위하여 아주 큰 불을 켜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