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애가서 2장 11절~ 15절

by 아비또 posted Jul 2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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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나으 딸 백성이 파멸하고 도시의 광장에서 아이들과 젖먹이들이 죽어 가는 것을 보고 있자니 내 눈은 눈물로 멀어져 가고 내 속은 들끊으며 내 애간장은 땅바닥에 쏟아지는구나.
12.
"먹을 게 어디 있어요?"하고 그들이 제 어미들에게 말한다. 도성의 광장에서 부상병철머 죽어 가면서, 어미 품에서 마지막 숨을 내쉬면서,
13.
딸 예루살렘아 나 네게 무엇을 말하며 너를 무멋에 비기리오? 처녀 딸 시온아 너를 무엇에다 견주며 위로하리오? 네 파멸이 바다처럼 큰데 누가 너를 낫게 하리오?
14.
너의 예언자들이 네게 환시를 전하였지만 그것은 거짓과 사기였을 뿐, 저들이 네 운명을 돌리려고 너의 죄악을 드러내지는 않으면서 네게 예언한 신탁은 거짓과 오도였을 뿐.
15.
길 가는 자들은 모두 너를 보고 손뼉을 쳐 댄다. 딸 예루살렘을 보고 휘파람 소리 내며 머리를 흔들어 댄다. "'아름다움의 극치요 온 누리의 기쁨' 이라 하는 도성이 이것이란 말이지?" 하고 빈정 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