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시편 18장 1절~20절

by 아비또 posted Jan 0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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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7) [지휘자에게. 주님의 종 다윗. 주님께서 그의 모든 원수들의 손아귀과 사울의 손에서 그를 건져 주신 날, 그가 이 노래로 주님께 아뢰었다.그는 말하였다.]

2.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주님, 저의 힘이시여.

3.

주님은 저의 반석, 저의 신성, 저의 구원자 저의 하느님, 이 몸 피신하는 저의 바위 저의 방패, 제 구원의 뿔, 저의 성채이십니다. 

4.

찬영받으실 주님을 불렀을 때 나는 원수들에게서 구원되었네. 

5.

죽음의 오랏줄이 나를 두르고 멸망의 급류가 나를 들이쳤으며 

6.

저승의 오랏줄이 나를 휘감고 죽음의 올가미가 나를 덮쳤데. 

7.

이 곤경 중에 내가 주님을 부르고 내 하느님께 도움을 청하였더니 당신 궁전에서 내 목소리 들으셨네. 도움 청하는 내 소리 그분 귀에 다다랐네. 

8.

이에 땅이 흔들리며 떨고 산의뿔리까지 소스라쳐 흔들렸으니 그분께서 진노하신 까닭이네.

9.

그분 코에서는 연기가 오르고 입에서는 삼킬 듯 불길이 치솟았으며 그분에게서 숯불이 타올랐네. 

10.

그분께서 하늘을 기울여 내려오시니 먹구름이 그분 발밑을 뒤덮었네. 

11.

커룹 위에 올라 날아가시고 바람 날개 타고 떠가셨네. 

12.

어둠을 가리게 삼아 당신 주위에 들러리치시고 시커먼 비구름과 짙은 구름을 덮게로 삼으셨네. 

13.

그분 앞의 빛에서 뿜어 나오는 것 우박과 불타는 숯덩이들이었네.

14.

주님께서 하늘에 우렛소리 내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당신 소리 울려 퍼지게 하셨네. 우박과 불타는 숯덩이들을 내리셨네. 

15.

당신 화살들을 쏘시어 그들을 흩으셨네.

16.

바다의 밑바닥이 보이고 땅의 기초가 드러났네. 주님, 당신의 질타로, 당신 노호의 숨결로 그리되었습니다. 

17.

그분께서 높은 데에서 손을 뻗쳐 나를 붙잡으시고 깊은 물에서 나를 끌어내셨네.

18.

나의 힘센 원수에게서, 나보다 강한 적들에게서 나를 구하셨네. 

19.

환난의 날에 그들이 나를 덮쳤지만 주님께서 나에게 의지가 되어 주셨네. 

20.

넓은 곳으로 이끌어 내시어 나를 구하셨으니 내가 그분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네.